자유게시판
저는 두닷 콰트로 2008을 사용중이었습니다만 몇년 사용하니 모서리가 벗겨지더군요..
상판이 얇은 탓에 울림도 좀 있는것 같고..
그래서 원목 상판 주문제작을 좀 알아보다가 우드슬랩이란것 까지 알아보게 됬는데
ㅝㅜ...가격이 엄청나더군요.... 좀 멋진 목재같은 경우는 100은 우습고...
원래는 흑단나무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알아보고 있었는데 빠르게 접었습니다..
검정 세팅을 좋아해서 다음으로 알아본 웬지목같은 경우도 비싸더군요..ㅠ
그래서 다른 분들은 책상 어떤걸 쓰고 계신지 좀 궁금해졌습니다
잡담같은 느낌으로 적어보고 싶었는데 질문으로 올려야 했을까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책상도 브랜드 있는 좋은건 가격이 금방 확 뛰어서 적당히 중고로 구한 무거운 상판에 IKEA 다리와 보급형 모니터암을 달아 쓰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잘만 알아보면 좋은 디자인의 묵직한 테이블을 좋은 가격에 마련할 수 있죠. 다만 높이조절이 필요하면 이런식으로는 대처하기 어렵긴 합니다. (별도의 가변 스탠드를 사면 상판 넓이가 좁아져서 불편)
방법은 여러가지긴 한데, 일단 저는 외국 거주자라 적절히 걸러서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 하드웨어 도매점에서 다양한 목재 상판을 많이 팝니다. 대부분 DIY 싱크대나 작업대 상판용입니다.
- IKEA의 중고 및 재고 코너에 가면 쓸만한 상판이 저렴한 가격에 가끔 나옵니다. 싱크대 상판용도 있고, 상품 진열대를 해체해서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 중고 가구의 경우 시세가 보통 헐값이므로 싸게 데려와서 부속을 다 헐어버리고 상판만 쓰는 선택도 가능합니다. 책상의 다른 부위는 리폼이 매우 번거롭지만 상판은 별 게 없기 마련이죠.
원목, 통나무 이런건 근처에도 안 갑니다. 가격이 워낙 ㅎㄷㄷ이라.. 저는 (키보드 장만할 때도 그렇지만) 간지, 감성은 가급적 배제하고 기능성만 챙기는 편.
근데 두닷 쿼트로란걸 찾아봤는데, 제가 예전에 사용하던 업무용 포밍테이블과 매우 유사하군요. 리폼도 쉬워 보입니다. 무게가 문제면 상단이나 하단에 적당한 것을 추가 장착하면 될 것 같고, 모서리 벗겨짐 문제는 보수를 하면 되지 않을까요? 울림 문제는 중앙에 다리를 하나 더 장착하거나 브래킷 등을 통해 책상을 벽에 강하게 밀착시키면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펀잇쳐스 F1데스크 사용중입니다. 구형 모델인데도 아직 튼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