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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야 가입인사 올립니다~


덱프랑슘 갈축으로 기계식키보드 입문한지는 약 3년 정도 되었고,

오늘 리더스키 매장에서 레오폴드 fc900r 에버그린을 구매 했습니다.


원래 기계식키보드에 큰 돈을 들이지 않으려고 했으나...

숫자패드를 많이 쓰는 일을 작년부터 하게 되었고,

아쉬운데로 3만원짜리 한성키보드를 구매했었는데

1년 쓰니 키캡이 자꾸 빠지더구요 ㅠ


어찌되었건 이 참에 뒤늦은 가입인사와 함께 

리더스키 매장에서 했던 타건 평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왜 타건해보고 사라는지 뼈 속 깊이 느끼게 되어서 

다른 분들도 구입 전 필히 타건 해보시라고 조언드리고 싶네요.


우선 매장 방문 전에 생각했던 희망목록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리얼포스 10주년 45g 풀배열

2. 필코 마제스터치2 크림치즈 풀배열 갈축

3. 레오폴드 fc900r 에버그린 풀배열 갈축

4. 레오폴드 fc900r 에버그린 풀배열 백축


솔직히 주말내내 타건 동영상과 평들을 찾아본 결과

리얼포스로 마음이 많이 기울어진 상태였습니다.

타건평은 마치 구분감 있는 흑축을 치는 느낌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한테는 너무 무거웠습니다.

타건 좀 하니 손가락에 바로 무리가 오는 듯하여 일단 제외시켰습니다.


그리고 fc900r 백축!

찾아본 평들로는 갈축과 거의 비슷한데 구분감이 더 크다고 하더군요.

덱프랑슘 갈축을 쓰면서 청축에 비해 심심함을 느꼈기에

기대가 컸던 제품이었습니다.

타건평은 이 역시 너무 무거웠습니다.

갈축은 갈축인데 다른 갈축에 비해 키압이 높아서 손가락에 무리가 오더군요...

백축에서 추구하는 구분감이라는 것이 높은 키압을 의미하는 것 같더군요.


그 외 호기심으로 타건해본 것은 레오폴드의 저소음 적축 모델이었습니다.

저소음 적축이 뭔지 궁금해서 쳐봤는데 그냥 일반 적축에 키압만 조금 높여놓은거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흑축까지는 아니지만 구분감 없는 리얼포스 정도였다고 생각됩니다.


결국은 마제2 갈축과 fc900r 갈축 사이에서 30분 이상 고민했었습니다.

같은 갈축이지만 여러사람들의 평처럼 확실한 차이가 있더군요.

인터넷에 떠도는 많은 평들에 대해 이의가 없었습니다.

마제2는 날카롭고, fc900r은 정숙하다.


표현력이 좋지 못해 소리로 표현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마제2는 탁탁탁탁

fc900r은 턱턱턱턱

그리고 키캡의 차이일수도 있지만 fc900r의 경우 

마제2에는 없는 특유의 서걱거림이 있더군요. 

이렇다보니 같은 갈축이지만 fc900r이 키압이 좀 더 높게 느껴지고

자연스레 소음은 fc900r이 더 적습니다.

키캡의 높이는 확실히 fc900r이 더 낮습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fc900r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집에와서 막상쳐보니 fc900r은 통울림이 있더군요...

참고로 제가 통울림을 체크한 방식은 키보드에 귀를 바짝 갖다대고

키를 하나씩 누르면서 체크했습니다.

그나마 흡읍재로 통울림을 많이 잡았다고 하지만

특정 키는 생각하고 치면 거슬릴 정도로 통울림이 있습니다.

가운데 쪽에 위치한 R T Y F G H 키와 스페이스, 엔터키가 그렇습니다.


리더스키 매장에서 타건당시 타건하는 사람들이 2~3명 있어서  

통울림은 체크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집에 있던 덱프랑슘은 통울림이 전혀 없더라구요 ㄷㄷ

통울림에 대해 덱프랑슘과 fc900r을 비교하자면

쇳덩이 vs 플라스틱 입니다.

그정도로 덱프랑슘은 통울림이 전혀없습니다.

위에서 미리 말했듯이 덱프랑슘의 통울림 역시 키보드에 귀를 바짝 갖다대고

키를 하나씩 누르면서 체크했습니다.


솔직히 덱프랑슘의 경우 산지 일주일만에 후회했지만 

와이프한테 결혼 전에 선물받은거라 꾸역꾸역 쓰다보니 3년을 썼던 거였습니다.

ABS 키캡이라는 점과, 어찌보면 적축과 비슷한 판을 치는 느낌이 싫었거든요.

키캡 높이도 높은게 싫었구요..

그런데 아무래도 가격 차이가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인지...

통울림에 대해서 이렇게 비교가 될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물론 이러한 이유가 키보드 자체의 차이라기 보다

뽑기일수도 있고, 풀배열과 텐키리스의 차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지네요...

또한 마지막에 고민했던 마제2의 통울림은 어떤지도 궁금해집니다.

덱프랑슘 갈축(ABS)

레오폴드 애버그린 갈축

필코 크림치즈 갈축

바밀로 저소음 적축

바밀로 갈축

로지텍 mx keys

리얼포스 30 균등 저소음

리얼포스 pfu limited edition

리얼포스 45 균등 저소음

토체티 저소음 적축

바밀로 로즈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