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일본에서 사온 볼텍스 코어 클리어축 입니다
매장의 볼텍스 코어 갈축 적축을 타건해봤는데 레오폴드에 비해 너무 키압이 가벼워서
갈축의 고압버전인 클리어축(55g)을 구매했는데 쫀득한 키감과 토프레 키감같은
초콜릿부러트리는 구분감도 있어서 완전 만족입니다.
타건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YxkawJxQrk&feature=youtu.be
하지만 44키 미니배열이라 불편한점 몇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숫자도 펑션키로 쳐야한다는점과 물음표와 느낌표를 펑션키로 해야하는게 제일 불편했습니다.
특히 물음표. 그리고 한영전환인 오른쪽 알트위치에 펑션키가 있는것도 불편요소입니다.
방향키는 뭐 미니키보드니까. 그래도 너무 귀엽고 예쁘면서 키감도 좋아서 너무 만족하는 키보드입니다.
- 숫자키열이 없으니 세벌식 사용은 사실상 불가능하겠군요 ㅠ
- 한손용 기계식 키보드들이 있으니 엄밀히 따지면 제일 작은 건 아닐지도..
타수가 적절히 올라가고 피로가 덜한건 사실이지만 딱히 속기용으로 디자인된건 아닙니다. 속기사용은 따로 있어요. 대충 이런것들.
https://m.blog.naver.com/lihcsh0428/220271198474
요새는 두벌식, 아니 심지어 모바일 엄지 타이핑으로도 웬만한 세벌식 사용자의 타수를 아득히 앞서는 괴수들이 즐비해서.. 타수때문에 세벌식으로 바꾼다는 말도 점점 옛말이 되는 것 같아요. 새로 배우는 사람도 이제는 매우 드물고요. 특히 390, 391 자판들이 모바일 환경에 쥐약이라는 게 결정타. 모바일에 적합한 세벌식들이 따로 개발되고 있긴 한데 PC용 세벌식과 호환성이 없으니 기존 자판 사용자들에게는 별 의미도 없고..
소소한 장점을 더 찾자면, 한글각인에 연연하지 않고 영문판을 아무 문제없이 쓸 수 있다는 점 정도 (두벌각인은 무의미하므로).. 인데 사실 두벌식 사용자도 자판 외우면 그만이라서...
앗,, 지금 저도 쓰고있는데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어~ 라는 느낌보다는
과연 내가 여기에 익숙해질 수 있을까? 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