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쓰는걸 G810에서 K70rapid로 변경했습니다.

로지텍 꺼는 지난 블프때 구매했으니 이러기저럭 4개월 정도 사용했군요.

K70은 깜장동네에서 영문판을 중고로..


일단 첫느낌은..

-은축은 정말 미묘하다..

: 미묘하게 다릅니다. 손가락 끝이 살짝 떨리면 입력되는 정도라 구름타법보단 오히려 파워타건이 더 오타가 적게 나올것 같네요.(그래도 초반이라 그런지 오타가 좀 많습니다;;)키압이 키압이라 구름타법이 거의 안되기도 하지만.. 바닥에서 압력이 적축보다 높기 때문에 끝맛(?)이 좀 더 쫄깃합니다. 저소음 적축보다 일찍 바닥을 치게 되는데, 저소음 적축은 일반 적축에 비교해서 크게 차이난단 느낌은 없지만 이건 오묘한 다름이 느껴집니다. 


- 예상보다 단정한 타건음

: 비키방식이라.. 이게 일반적인 하우징에 비해 소리가 분산되면서 나쁘게 말하면 '단정치 못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그래도 나름 적축계(?)에서 호평을 받는 브랜드라 그런지 은근히 단정한 소리가 납니다. 만듦새의 문제려나요..


- 그래도 키보드 전문 브랜드보단..

: 라고 하면서도 비교 하는건 레오폴드 정도입니다만, 스페이스바나 기타 스테빌이 들어간 키의 스테빌 찌걱임이 두드러집니다. 중고인걸 감안해도 4개월 정도에 사용빈도가 적었다 하니 그냥 키보드 자체의 특성으로 봐야겠죠.


- 몇몇 적응할 것.

: 같이 있는 팜페를 달긴 했습니다만 경사가 급해서 그런지 딱히 효과가 있단 느낌이 안 드는군요. /펑션열과 문자열 사이의 간격이 좀 좁습니다. 실사용엔 문제 없지만 한번 씩 쓰다듬을 때(?) 이질감이 있을지도요? / 하단열 배열이 약간 변태라(alt 1.25, ctl 1.5, 윈키랑 메뉴는 1..) 스페이스바가 좀 길어서 제 습관으로 오른쪽 엄지로 오른쪽 알트키를 눌러서 한영 변환을 하려니 자꾸 스페이스바를 누르게 되는군요...


일단 이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