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용 무선 트랙패드 로지텍 T650 강추


맥북 프로 레티나 내장 트랙패드와 외장형인 애플 매직 트랙패드 (1)의 소위 예술적인 터치를 경험하고 난후 언제나 맥 사용시 주 포인팅 디바이스는 트랙패드 였습니다.


이에 반해 PC의 트랙패드는 어떤 형태던지 끔직할 정도의 사용감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PC 노트북에서는 트랙패드를 사용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마우스를 연결해서 주요 사용했죠.


그러던 참에 이번 주 로지텍 T650라는 무선 트랙패드를 구입해서 오늘 몇시간 사용했습니다.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명 브랜드의 무선 트랙패드라는 감안하면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 현재 온라인 소비자가는 2만 5천원~2만 6천원 대. 아마 국내 첫 출시가는 8~9만원 대였다고 기억합니다.


2.패드의 너비도 넓은데다가 윈도우 상에서의 사용감도 맥 외장형 무선 트랙패드와 거의 동등한 수준 (맥 대비 체감 성능은 약 90%~95% 수준, 예상보다 꽤 훌륭한 느낌)


3. 마우스보다 살짝 답답하긴 해도 어깨를 상당 부분 쓰지 않아도 되기에 몸이 편합니다. 


4. 밧데리 충전식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주기적으로 배터리 교체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살짝  불안한 감은 이 제품이 로지텍 최근 제품 라인업에 빠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추후 후속 기종이 나오는 부분도 확실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만원 5천원 전후로 나름 맥 트랙패드 못지 않는 훌륭한 그리고 완성도 높은 포인팅 디바이스인데다가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 10에서도 잘 작동합니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새로운 장난감(?) 혹은 포인팅 디바이스를 찾으시는 분은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3년간의 무상지원이 제공되는 것까지 고려하면 오래만의 강추 제품이 등장한 듯 싶습니다. ^^:


그래픽 작업이나 게임을 제외하면 일상 생활에서는 이 정도 수준의 트랙패드라면 메인으로 써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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