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에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비구면 안경렌즈가 구면렌즈의 주변부 왜곡을 해소하기 위해 나왔다고해서
비구면으로 안경을 맞추려했는데...단골 안경원에서 만류하네요.
결론적으로 말해서 비구면이라고해서 무조건 좋은게 아닌것 같군요.
특히 저같은 시력 0.2 정도의 근시인 경우엔 더욱 그러하답니다.

렌즈의 사이즈가 충분히 작은 경우엔 효과가 있을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때엔, 좌우로 눈을 돌리면 도수가 맞지않는 경우가 생기며,
어지러울수 있고, 비구면렌즈는 예민한 눈을 가진사람에겐 선명도가 떨어지는것을 알아차리는 케이스가 많이 들어온다고 하네요.

또한 외관적으로는 미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당연 구면렌즈가 좋다고하네요..
얼굴 곡면을 따라 자연스럽게 감싸주는것이 구면렌즈의 특징인데,
비구면렌즈에선 거의 일직선으로 되다보니
렌즈 사이즈가 조금만 길어도 외관상 이상해 보일수 있다고합니다.
머 이상 비구면의 단점을 알게되었습니다.
실제로 고가의 렌즈로 올라가면서 등급에 따라 무조건 비구면이 상위에 속하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구면이 끼어있다고 합니다.
즉 구면렌즈가 비구면렌즈보다 더 고급에 속하기도 한다는거죠.

물론 장점도 분명히 있겠지만, 렌즈가 두꺼운 근시인 사람이나, 아니면 원시에는 비구면을 권한다고 하네요.^^

결국, 호야 구면 고굴절렌즈에 무테로 주문하고 왔습니다.
이거 잘된 결정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