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써니짱님으로 부터 .아무생각없이..구입한..그냥.이뻐서 구입한.COMPAQ PORTABLE 386 이다...
근데...요즘 문득 생각이 나서 매일 두들겨 보고 있다...키감이 좋다...하우징이 단순하면서...이쁘다!
(당시 제 닉네임은 M13....모델M 구하고...닉네임 변경했어요..)...
(야래..소위 옆동 이라는 곳에...써니짱님께서 올리신 링크에 있는 키보드예요..)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album&wr_id=22836&sca=&sfl=mb_id%2C1&stx=lys2839

그리고...구글 검색하니까...1987년에 출시된 컴퓨터의 키보드인것 같아...아래..링크 참고
http://oldcomputers.net/compaqiii.html

그동안 리얼포스, 해피해킹, 모델M. 체리..등등 써 봤는데...크게 감동받은 키보드는 없었다...

1. 리얼포스, 해피프로는...가볍고,,부드럽다...근데...중후함이 없다...뭔가 허전하다...실사용으로는 그럭저럭 봐 줄만하다...별로 정이 안가는 키보들이다...뭐가 그리 좋다고 평들을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나의 주관적인 견해이다...키보드 사용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나도 누구 못지않게 키보드를 많이 사용한다..그래서 단순히 빨리..가볍게 입력이 되는 것만이 중요하지는 않다...키보드하고 생활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이상의 뭔가 아름다음이랄까...족보랄까...정감이가는 맛이있어야 하는데....리얼이나...해피에는 그런맛이 없다....
2. 모델M은...버클링의 방식의...다소 경쾌하고, 시끄럽지만. 타건하는 맛은 있는데...글쎄...워드작업을 많이 하  면 손가락이 조금 피곤할것 같다...아이들 시험기간에...문제만들때 한번 써 봐야 알겠다....
3. 체리는..많이 써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는데...별로 하우징 레이아웃이나..기타 너무 복잡해서...  쉽게 질리는 것 같다...복잡하고 이것저것 많이 달린다고 좋은것은 아닌것 같다...깊이가 없는 키감이다...
  4.  IBM 모델M 은 투박하지만 오래써도 쉽게 질리지는 않는것 같다...뭔가 단순하면서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힘이 있는것 같다. IBM Thinkpad 노트북 처럼...결국은  모델M을 다시 찾게 될것 같은 키보드이다.
5. 어저께 엉겁결에 구입한 ibm 마벨(금성 알프스)라고 하는 키보는...ibm 모델M의 다른 형태인줄알고 멋모르고 구입했다...근데...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과거 금성사에서 OEM으로 ibm에 납품한 소위 ibm마벨이라고 불리는 알프스측의 기계식키보드라고 한다...맞나?...키감은 좋다...나름 정이가는 키보드이다.
6. IBM Space Saver 2 라고하는 키보드도..얼떨결에 구매했는데...ibm서버컴에서 나온거라고 판매자분께서 말했다...근데...하우징 레이아웃은 좋은데...키감은 그닥 나에게 맞지 않는다. 그래서..  방출해야 할것같다....근데... 사고팔고 레벨이 안되어...중고**에 보내야 할것 같다...

---------------------------------------------------
7. 오늘의 하이라이트는...컴팩 포터블 386 .키보드다...대충 80년대 후반 정도제품인것 같은데...나같은 초보는 도저히 알수 없는 키보드다..근데...이제껏 만저본 키보드중....최고다!...적어도 나에게는..그렇다! 
 첫째...키감이 너무 가볍지도...무겁지도 않다...자꾸 치고 싶다..
            이에 비하면...리얼이나,,,해피는...조금 촌스럽고...경박하고...허전하고,,,;정이 많이 안간다...
 둘째...잡소리가 없다...기계식이나..기타 다른 방식의 키보드에서 나는 잡소리가 나지 않고 키켑과 하우징이 일체가 된듯한 느낌이다...단지 키켑눌러지는 소리뿐...어떤분이 PCB+러버돔+탄소접점방식...맞나?...이라고 했단다.
세재..하우징고정하는 나사가 하나도 없다....다른 키보드들은 최소한...3개이상은 뒷판에 고정하는 나사가 있는데...이놈은 아무리 찾아봐도.. 나사가 단 1개도 없다...내가 못 찾은 걸까?..어떻게 고정한거지?...그냥..붙여 놓은 건가?...그러니까 잡소리나,,덜거덕거리는 소리같은 ..불쾌한 느낌이 전혀 없다...자꾸 만저 주고 싶다....나는 비록 초보이지만...나사가 많은 키보드는 무조건 싫다.....보기도 싫고...키보드는 앞면못지 않게 뒷면도 중요한것 같다...뒷면이 모든걸 말해주기 때문이다...나사없는 키보드는 분해 할때는 어떻게 하죠?..ㅋㅋ...아시는 분은 좀 알려 주세요....ㅋㅋ
네째...하우징 레이 아웃이 아름답다...단순 명료하다...자꾸 보고 싶은 키보드..은은한 맛이 있다...
다섯째...손에 착착 감기는 듯한 키감이다...부담스럽지가 안고...그냥 손가는 데로 치면 된다...
여섯째...대략 20년은 넘은것 같은데....새것 같다...변색이나 기타 이상징후가 보이지 않는다...하우징..키켑 전부 새것 같다...
              리얼이나...해피프로도...20년후에 이런상태가 유지 될까?...

근데...결정적인것은...아직 AT--.> PS2로 전환하는 컨버터를 구하지 못해...실제로 입력해본적은 없다...ㅋㅋㅋ.. 그냥 키보드를 두들겨봤을 뿐이다...그래도 자꾸 치고 싶다....근데...아래 링크를 보면 ..여러 가지 평이 있음을 알수 있다..ㅋㅋㅋ...재미있다....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album&wr_id=22836&sca=&sfl=mb_id%2C1&stx=lys2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