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문득 보면서 든 생각인데 수요가 없어서 그정도의 가격인가요??
모든 키보드 가격 없애놓고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60만원짜리보다 10만원짜리를 더 좋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테고
다양할텐데 비싼게 정말 비싼만큼 좋은건지 의문임...
모든 키보드 가격 없애놓고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60만원짜리보다 10만원짜리를 더 좋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테고
다양할텐데 비싼게 정말 비싼만큼 좋은건지 의문임...
2010.06.06 23:34:00 (*.17.248.50)
다 낡은 쓰레기를 수억 주고 사는 사람들도 있는 걸요.
돌멩이를 수천 주고... 사는 사람들도 있구요.
석상이나.. 다이아 같은거요...
돌멩이를 수천 주고... 사는 사람들도 있구요.
석상이나.. 다이아 같은거요...
2010.06.06 23:52:17 (*.80.125.41)
대량 생산이 아니기 때문에 생산단가가 높을 수 밖에 없지요. 대략 알루미늄 하우징, 기판, 보강판, 소자 등의 공제시 30-35선의 가격입니다. 거기에 조립자의 취향에 따라 스위치, 키캡(대부분 타 키보드에서 추출한 부품)을 써서 조립을 하죠.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리얼포스가 현재 36점이니, 커스텀이 무조건 비싸다고만 할 수는 없겠죠.
나만의 키보드를 만든다는게 가장 큰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저도 키보드 입문하기전 마제스터치 쓰는 사람보고 10점이나 하는 걸 왜 사서 쓸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던 때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커스텀만도 2대 네요.^^
모든건 주관적이라고 봅니다. 멤브레인 키감이 좋은 사람도 있고, 커스텀을 조립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ㅎㅎ
2010.06.07 10:12:16 (*.94.69.82)
원하고 있지만, 일반적 구매로는 구할 수 없는 키보드를 꿈꾸는 사람들이 시작한 것이 자체 제작이고,
그걸 좀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생산 단가도 낮추고, 보다 전문가에게 맏기기 시작한 것이 공제 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사람 욕심이
이왕 힘들게 제작하는것 보다 좋은 재질, 보다 좋은 성능, 보다 좋은 완성도 등을 더하다 보니...
공제 가격 자체가 결코 만만한 수준이 아니게 된 것 같습니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마련한 공제품에 (커스텀을 만들기 위해 공제되는 기본 파츠는 하우징과 기판, 보강판, 컨트롤러입니다.)
이미 마르고 닳도록 사용했거나 평범한 느낌의 스위치를 넣을 수 있을까요?
번들거리거나 선탠 먹은 키캡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그러다 보니, 또, 자신이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스위치와 키캡을 찾아 헤매는 겁니다.
이미 가지고 있으면 상관없지만, 없으면
사람 손을 타지 않은 NIB급의 순결한 키보드를 안락사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물 건너 항구질(이베이질)까지 마다하지 않고, 비싼 운송료와 세금까지 맞아가면서
꿈을 쫒는 거죠.
그렇게 구한 재료들을 기판에 납땜하는 데 누가 온 정신을 쏟지 않을 것이며,
그런 스위치를 윤활하는데 심혈을 기울이지 않을 이가 있겠습니까?
결국, 그런 어쩔 수 없는(?!) 여러 상황들이 연결되다 보면,
온갖 정성과 고생과 자금이 들어간 명품(!?) 키보드가 만들어지는 것이고,
다른 분들도 그런 점들을 아시니, 별 다른 의문없이 서로간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겠죠 ^^
그걸 좀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생산 단가도 낮추고, 보다 전문가에게 맏기기 시작한 것이 공제 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사람 욕심이
이왕 힘들게 제작하는것 보다 좋은 재질, 보다 좋은 성능, 보다 좋은 완성도 등을 더하다 보니...
공제 가격 자체가 결코 만만한 수준이 아니게 된 것 같습니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마련한 공제품에 (커스텀을 만들기 위해 공제되는 기본 파츠는 하우징과 기판, 보강판, 컨트롤러입니다.)
이미 마르고 닳도록 사용했거나 평범한 느낌의 스위치를 넣을 수 있을까요?
번들거리거나 선탠 먹은 키캡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그러다 보니, 또, 자신이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스위치와 키캡을 찾아 헤매는 겁니다.
이미 가지고 있으면 상관없지만, 없으면
사람 손을 타지 않은 NIB급의 순결한 키보드를 안락사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물 건너 항구질(이베이질)까지 마다하지 않고, 비싼 운송료와 세금까지 맞아가면서
꿈을 쫒는 거죠.
그렇게 구한 재료들을 기판에 납땜하는 데 누가 온 정신을 쏟지 않을 것이며,
그런 스위치를 윤활하는데 심혈을 기울이지 않을 이가 있겠습니까?
결국, 그런 어쩔 수 없는(?!) 여러 상황들이 연결되다 보면,
온갖 정성과 고생과 자금이 들어간 명품(!?) 키보드가 만들어지는 것이고,
다른 분들도 그런 점들을 아시니, 별 다른 의문없이 서로간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겠죠 ^^
2010.06.07 16:01:36 (*.123.249.178)
감성이란게 글쵸..ㅎㅎ 자기맘에 들기위해선 왠만한 자금도 전혀 아깝지 않게되겠죠.
마지막 2%를 채우기위해선 엄청난 자금이 투입되는건 어쩔수 없는 일인거 같아요..^^
마지막 2%를 채우기위해선 엄청난 자금이 투입되는건 어쩔수 없는 일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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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리얼포스를보고 그생각을 햇는데요 버통 60 만원쯤되는건 키감때문이아니라 커스텀의노력이나 구할수없다는희귀함 때문이안닐까 싶습니더 키감은주관적이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