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토 1박2일 그냥 가까운 남애(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 남애1리, 남애항, 남애해수욕장 등 이 있슴)에 있는 남애항 해수욕장에 갔다왔습니다. 남애항은 그전에 갔다와서 남애1리로 가려했는데 그냥 뱃사장이 연결되어 있어 가다보니 갔던곳  이더군요. 그냥 귀차니즘에 거기에서 놀았습니다.
바다밑 모래에 조개가 있어 발로 살살 모래를 긁으며 걷다보면 자갈같은게 걸리는데 잠수하거나 미래소년 코난처럼 발가락으로 집어올립니다. 3번 주웠는데 1번은 그냥 삶아 조개살먹고 국물마시고 두번째는 된장찌게로 만들고 3번째는 집에 가져와서 찌게로.......
첫날은 그런대로 잘 놀았는데 2번째날은 물이 차서 한참들어가 있으니 덜덜덜 떨려서.....
아들놈과 마눌님은은 두째날에는 물이 차다고 아예 들어오지도 안하니 재미도 없고 해서 오전만 놀고 오후에 일찍 올라 왔습니다.
사실 저는 동해안까지는 한 2시간이면 나가고 별로 덮지 않아 집에 있는게 차라리 편한데 그냥 아들놈 바다물에 한번 담가주려 갔다 왔습니다. 근데 오자마자 친척사망 소식이 있어 쉬지도 못하고 분당에서 땀빼고 왔더니 도로 파김치가 되어 휴가효과가 완전 제로가 되었네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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