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튜닝한 갈축 이식하고, 앞쪽 높이가 맘에 안들어 5mm정도 갈아내고,
배열이 맘에 안들어 전자쪽 지식은 없고 할줄 아는 건 와이어링이라
다른 키보드 컨트롤러 이식해서 패턴다 끊고 전체 와이어링하고,
통울림 잡는다고 완충제 잘라서 넣어주고,
새로운 배열에 맞게 이뿌게 스티커 붙여주고...

나름 공들인 키보드...





오늘 아침에 지하철에 두고 내렸습니다. ㅠㅂㅠ
pmp로 커피프린스보다가 짐올려놓은 것도 까먹고 그냥 내려버렸습니다.
놓고 내린 걸 바로 알았으면 쉽게 찾을 수도 있었을텐데
바보같이 환승하고 나서 한참 지나서 알았네요.

혹시나 있을만한 지하철역에 다 전화해보고
유실물센터에도 전화해보고...
아직 못찾고 있습니다.
전화할 때 마다 찾으면 꼭좀 연락해달라고 해놓고 전화기 부여잡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술쳐먹고 물건들 잘 잃어먹긴 하는데, 요즘은 맨정신에도 잘 잃어버리네요.

시간이 많이 지나서 반 포기상태입니다. 누가 들고간거 같네요.
집 - 회사 간 키보드 옮길 일이 있을 때는 차라리 택배를 붙이는 게 낫겠네요.
칠칠맞은 성격때문에... 에효...

오늘의 유실물들이 내일 12시에 유실물센터로 다 모인다고 해서 일말의 희망을 갖고 있긴합니다.
안찾아지면 다시 tg3 구해봐야겠네요.

에효~~~ 칠칠아.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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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끝을 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