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사고 팔고' 게시판에 들어갈 수가 없네요. ㅠㅠ
자격이 없다나 뭐래나... 혹시 안 쓰고 가지고 계신 분 계실까요?
한 동안 손가락을 다쳐서 키보드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렸는데...
요즘 다시 뽐뿌가 밀려오네요. ㅋㅋ
요즘 구한 키보드 중에 최애장품은 역시 해피해킹 프로2입니다.
가지고 있던 라이트2는 얼른 내보냈습니다. 라이트2의 멤브레인
키감에 해피해킹에 대한 실망이 컸는데 이번에 들인 프로2로 인해
무접점 스위치에 대한 묘미를 느껴보고 있습니다.
또각또각 하는 초콜릿 부러뜨리는 소리랄까... 그 말이 맞기는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가볍게 바닥에 닿는 느낌으로 명확한 구분감도
느껴지고요. 무엇보다도 서걱거림이 없습니다. 공장윤활이라는데...
윤활 따로 안해도 될 것 같더군요. 어차피 해본 적도 없지만... ㅋㅋ
장터 점수제한을 도입한 이유가 있을 터인데 그걸 우회하려는 듯한 글로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단종된 물건으로 보이는데 해외 중고가 있긴 하네요. 이런거. 가격메리트는 없을게 뻔하지만..
https://www.ebay.com/itm/325067709075
해피해킹 2013년 부터 쭉 사용하다가 vortex core 직구하고 해피해킹은 봉인 된 상태입니다.
제 입맛에 맞게 커스텀하니 너무너무 편하더라고요.
단점이라고는.... 일반 키보드 앞에 서면 버벅이게 되는........
확실히 타건감은 해피해킹이 더 좋았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쩔그럭 거리는 게 좀 거슬리네요.
실버축이라 타이핑 피로도는 훨씬 줄어서 장시간 업무 보기에 참 편해요.
예전에 메카닉컬키보드에서 샀었고, led 버전인건지 그건 재고가 있는 것 같네요. 구매대행 하기에도 좋은 가격입니다.
40% 키보드로군요. 언제 한번 써보고 싶긴 합니다. ㅎㅎ
저도 쭉 프로 2를 썼었습니다. 2006년부터 16년동안을 썼군요 ㅎㅎ
요즘에는 애플에서 나온 키보드를 쓰고 싶기도 하고, 기계식 키보드의 매력을 다시 느껴서 집 및 회사에서 쓰는 키보드를 오랜만에 바꿨는데요, 해피해킹은 정이 많이 들어서 앞으로 쓰지 않더라도 쭉 가지고 있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