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체리 키보드의 키캡들은 높이 등의 차이가 있는 체리와 마제 스타일의 키캡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키캡의 높이나 재질보다 우선되는 것이 있더군요.
키캡의 상단부? top? 등에 해당하는 부분의 "곡면도(?)"가 그것입니다.
실제 손가락 끝에 닿는 부분이어서 그런지 키감과도 직접관계가 있는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순정 마제스터치 키캡의 키탑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마제스터치를 비롯한 필코의 키캡들은 ABS재질에 당연한 레이저각인 그리고 얇아서
좀 사용하다 보면 보기가 그렇죠.
그래도 마제키캡의 키탑부분이 제 손가락의 곡면과 많이 일치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체리순정 키캡들 보다 오히려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필코는 PBT재질의 키캡 좀 생산했음 하는 바램이네요.ㅜㅜ
어떤가요? 키탑부분의 차이가 많이 느껴지시나요?
잠도 안 오고(요즘 불면증으로...ㅠ) 그래서 꺼적거려 봅니다...^^;;
"도덕의 경계에서 주저하지 않는 자가 힘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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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키매냐에서 오갔던 글을 보면요.. 키 상부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옛날 키보드들 중에는 키캡이 전체적으로 둥그렇게 움푹 파인 것처럼 생긴게 있습니다. 마치 화산처럼요..
이렇게 생겨먹으면 키캡 가장자리가 날카로워지니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실제론 대충 눌러도 정가운데로 손가락이 미끄러져 들어가므로 오타율이 줄어들거란 생각이었죠..
하지만 키캡 제작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는지라 이 키캡은 금방 없어집니다.
지금 현재 제가 쓰는 킹세이버는.. 본래 왕724 키캡인데 요즘 나오는 키캡 보다 좌우가 유독 솟아나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충 눌러도 손가락이 가운대로 미끄러져 나가는 구조 입니다만.. 솔직히 좋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