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HHKB pro2 백무각을 만나게 된 후,

자잘구레한 부속품들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길래

지름신이 들어오는 마음을 다잡고, 

주위에 있는 물건들로 눈을 돌려 몇가지를 자작해보기로 했다.


1. 백무각

 - 역시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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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팜레스트

 - 꽤 두꺼운 소형 다이어리를 두 개 붙여서 사용하고 있었다. 인조 가죽의 촉각이 괜찮았다.

 - 숫자 키를 표시하는 방법은 '포스트잇 책갈피'를 붙혀두곤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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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러비즈'가 집에 돌아다니길래 남은 거 따닥따닥 크기를 맞춰 3층으로 제작해보았다.

 - 나름 보기도 좋고 촉감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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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동 케이스

 - 집과 회사에 가지고 다니려고 에바케이스나 가방을 알아보다가

 - 우연히 '홍미노트'케이스가 보여 사이즈를 재보니 위뚜껑 사이즈랑 세로폭만 딱 맞는다.

 - 2개를 뜯어 붙여 케이스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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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재 '폼'도 장착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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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맞게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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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껑이 사이즈가 맞는게 없다

 -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니, 이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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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본용 아크릴 커버로 자르고, 구부리고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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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얇기는 하지만 투명한 두껑 모양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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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꽂아주니 타이트하게 꽉낀다. 잘빠지지 않는다.

 - 투명하니 보기도 좋다. 부피도 작아서 백팩에 담아도 가볍고 좋다


케이블이랑, 꺽임핀, 패드도 배송 중인데..

아마 가방이랑 팜레스트도 지를 것 같지만(ㅜㅜ)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