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https://www.digigaze.com/100yen-palmrest/ 에서 퍼왔습니다. 

혹시 사진이 안보이면 링크로 들어가보시면 같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는 팜레스트가 2개 보이는데, 둘 중에서 아래쪽 제품입니다. 윗쪽 제품도 같은 가게에서 팔기는 하는데 풀사이즈용이라 패스.)


메모리 폼 방식이며 폭은 딱 미니키보드용이지만 텐키리스에도 별 문제없이 쓸 수 있습니다. 

(텐키리스가 아무래도 비주류다보니 오프에서는 전용 팜레스트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최소한 제가 사는 곳에서는 그렇네요.) 

길이 30cm, 폭 7cm, 높이 1.6cm 정도 됩니다. 


아마도 여기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고급 원목형을 선호하시기에 거의 관심을 안 두실 만한 제품일것 같은데,

그럼에도 올리는 이유는 일본 정가가 100엔이라네요..  

한국에선 천 원 정도면 이런 제품을 쉽게 살 수 있겠죠? 한마디로 막 쓰기 좋은 물건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는 몇 배로 받아먹습니다.... 근데 그래도 압도적으로 쌉니다. 


이정도 가격에 이 동네에서 팜레스트라는 이름을 가진 물건을 살 수 있는 건 이게 유일한데, 생각보단 질이 괜찮습니다.

일단 헝겊 거죽이 옆면까지 그대로 내려와있어 비슷한 재질의 각진 제품에서 가끔 볼 수 있는 결함인 가장자리가 보기 흉하게 일어날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로고가 없는 것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로고는 커녕 제품 어디에도 브랜드나 이름 등의 정보가 전혀 적혀 있지 않습니다. 또한 재질상 때가 타면 그냥 세탁기에 집어넣어도 될 듯하고, 그래도 때가 안 빠지거나 외관 손상이 심각해지면 그냥 새로 사면 될 것 같네요. 


나중에 매장 방문할 때 세 개 정도 더 사서 키보드 밑에도 놓고 마우스 밑에도 놓고 회사에도 놓고 집에도 놓을 생각입니다. 


키보드보다 비싼 팜레스트를 쓸 수는 없다는 고집과, 자작으로 인해 생길 귀차니즘을 동시에 달래야 하니 결국 이런 선택만 남네요 

검색어는 ダイソー 低反発リストレスト입니다. 검색하실 분은 없겠지만 개인 메모 삼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