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네요 ㅋ


그동안의 키보드 라이프는 올해 안에 완성하기로 한 커스텀 키보드 1대를 제외하고는

기성품인 레오폴드 660c, 750r 갈축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키감이나 뭐나 불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만

단 한가지, 게임을 할때 불편해서 750R 갈축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제가 요즘 즐기고 있는 게임이 '배틀그라운드'인데요 나온지 1주일 정도만에 구입해서 계속 즐겨왔던 즐겜유저입니다^^


그 게임에는 재미있는 게 있는데요, 앉기버튼인 C와 점프버튼인 스페이스바를 동시에 누르면

더 높은 점프, 일명 '슈퍼점프'가 가능합니다.


레오폴드 키보드도 사실은 슈점(슈퍼점프)가 가능했었는데요, 패치가 진행되면서 점차 성공률이 낮아지더니

최근 1달 사이에는 전혀 사용할수가 없었습니다.

차선책이었던 설정상 슈점이나 마우스에 슈점 매크로 입히는 게...

게임 설정을 건드리는 건 패치로 없어졌고, 마우스는 '콘퓨어 아울 아이'를 사용하는데 마우스 프로그램 오류로

세팅을 할 수가 없어서 ㅜㅜ 애정하던 키보드를 방출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가, 레폴 제품은 슈점이 안되는데 반해, 마제2는 슈점이 너무 잘 됐던 것이죠;;

(마제를 사라~ 마제를!!)


제가 처음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마제2 크림치즈 텐키리스 때문이었는데요

최근 미니, 텐키 계열만 사용하다보니 풀배열 하나쯤은 갖고 싶기도 했고, 뭐 이래저래...


마제2 좋은거 없나 찾아보니까 마제스터치2 컨버터블 크림치즈 풀배열이 떠있지 않겠습니까?!

결국 덥썩 물었다는 이야기...


오늘 도착해서 계속 사용하는 중인데 너무 좋네요 ㅋ 그것도 무선으로 이용하니까 두근두근;;

선 없는 즐거움도 상당하네요.


아, 키보드 더는 지르지 않을 줄 알았는데..... ㅋㅋ 레폴750r 갈축을 보내버리고 크림치즈 갈축으로 얍얍

사용감이 이쪽이 더 가볍고 리니어쪽에 더 가까운 느낌?      좋네요 ㅋㅋㅋㅋㅋ

레폴에 비하면 뭐랄까 텅텅거림이 없는건 아닙니다만 봐줄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너무 신경쓰이면 ...

윤활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ㅋ


그럼 다음 지름(?!)까지 안녕~~~~~


ps. 사실은 무접점 풀배열을 가려고 했는데 리얼포스 신제품 이야기가 보이더군요?! ... 사실 타이미을 잘못 잡은게 아닌가 싶기도;

사용중인 키보드 목록

아이락스 K10 (풀배열 플런저식)

THINKWAY TINY MECH multi 66key (Outemu Red Switch)

ABKO Hacker K585 68key (Outemu Blue Switch)

마제스터치2 닌자 화이트 텐키리스 87key (CherryMX Black Switch)

레오폴드 네이비 텐키리스 87key (CherryMX Brown Switch)

Leopold 660c 66key (정전용량무접점식 토프레)

마제스터치2 컨버터블 크림치즈 풀배열(104key) (CherryMX Brown Switch)


가지고 있는 키캡

엔승발렌A 키캡

JT코카콜라 키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