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시간이 잠깐나서 리더스키에서 타건을 잠깐 했습니다.


그동안 타건샵에서 진열대에 있는 무접점 키보드만 타건을 할 수 있었는데 제가 쓰고 있는 게이트론 갈축보다좀 뻑뻑하고, 유튜브에서 쓰시는 분들이 극찬하는 '초콜렛이 뿌러지는 키감'같은 것은 못 느꼈었습니다. 근데 처음으로 컴에 연결된 책상에 있는 키보드에 타건을 해보니 산뜻한 느낌이였습니다.

 

리얼포스 30g 무접점 키보드였는데 보통때보다 살살 치는데도 키들이 정확하게 입력이 되고, 기계식 키보드와는 살짝 다르지만 분명한 피드백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말하는 '사각사각'한 타건감인가 생각이 들었네요. 진열대에서 제가 좀 너무 세게 잘 못치고 있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쉽게 리더스키에는 토프레 스위치 말고 '보글' 거린다는 노뿌 스위치가 있는 키보드는 없었는데 다음 기회에는 노뿌 스위치 있는 키보드도 한번 쳐보고 싶어 졌습니다.


이렇게 하다가 점점더 푸~~욱 빠지게 되고 고가 키보드를 자꾸 찾게 되는 것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