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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87 갈축 간단 소감입니다. 


1. 일단 알루하우징은 참 아름답군요. 


2. 알루하우징은 굉장히 무겁네요.


3. 하우징이 굉장히 견고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집니다. 하우징의 촉감도 플라스틱 하우징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좋습니다. 


4. RGB는 처음 써봤는데 참 신기하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별 필요가 없고, 정신만 사나운...ㅎㅎ;;


5. 스위치가 역방향인 게 아쉽습니다. 


6, 기본키캡이 조금 촐싹 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타이핑하다보니 갈축과 궁합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타이핑이 참 경쾌했습니다. 다만 유독 스페이스바는 너무 떡떡 거리면서, 부드러움이 전혀 없는 저가형 키보드 느낌이 나네요. (똑같은 체리 갈축인데 레오폴드 키보드의 스무스한 느낌과 너무 대조됩니다)


7. 미니키보드만 사용하다보니 텐키리스도 참 크게 느껴지고, 또 입력도 편하지 않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