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이 안되서 장터에 못쓰시고 여기 쓰신것으로 생각되는데.. (그게 아니라면 지금 쓰는 글은 의미 없겠구요..)


PC통신부터 20년 넘게 키보드밥 먹고 살면서 이런저런 동호회를 겪어왔는데


동호회 하다가 가장 회의적일 때가 이럴때인것 같습니다.



질서를 위해서 규칙이 있긴 하지만 서로 더 잘되자고 만든 규칙인 만큼 예외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프로게이머라면 그 게임 은퇴할 때까지 같은 종류의 마우스를 써야 될거 같은데 구하기 어렵고 시간이 촉박하여 그런 글을 썼을테지요.



횡단보도 신호등이 이미 빨간불로 바꼈다고 한들 미처 다 건너지 못한 꼬부랑 할머니를 모두가 나서서 질책해야 할까요?


한분이 삭막하다고 댓글 쓰셨던데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여기 별로네..' 라고 처음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멋대로 규칙을 어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일까요?


이루는 것도 나에게 달려있고
이루지 못한 것도 나에게 달려있다.

어찌 남이 권한다고 이루고
남이 헐뜯는다고 그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