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올해 초에 여기 가입하게 된 계기가 좀 이상합니다.... 원래 저야 이상한 놈이니까...
전에 근무하던 회사에서 개발직 분들이 단체로 키보드를 구매하고자 신청했지요 한 50대였나
근데 그냥 단순한 멤브 키보드였고, 대당 가격이 8000원짜리였습니다.
근데 상사가 사지말라고 했지요...... 당시 그 상사는 4만원짜리 키보드를 회사돈으로 사서 쓰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분의 비서가 개발직들도 필요하면 사라고 알려줘서 신청한건데 말이죠.
그 이후 저에겐 키보드에 대한 삐뚤한 관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좀 더 좋은 키보드를 찾으면서 헤매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와중에 회사는 이상하게 어려워져갔고.... 덕분에 전 멘붕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닉네임이 멘붕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회사를 관두고 자판기 엔피씨에 가까워지게 되면서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정신은 멘붕상태였지만 이곳에서는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하면서 정신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다른 회사에서 면접 합격 소식을 받았습니다.
뭐 신검이 남긴 했지만..... 지난달 말 종합건강검진에선 별 이상 없었으니까.......
이제 확실히 멘붕상태를 정리합니다!
으흐 현재 닉넴은 계속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잡설이었습니다.
궁디형 저 3초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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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축하드려요 토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