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9765898_1324137603_slrclub_com_20110626_131718.jpg : 저만의 키보드 연대기 -_-

올해 초에 여기 가입하게 된 계기가 좀 이상합니다.... 원래 저야 이상한 놈이니까...

 

전에 근무하던 회사에서 개발직 분들이 단체로 키보드를 구매하고자 신청했지요 한 50대였나

 

근데 그냥 단순한 멤브 키보드였고, 대당 가격이 8000원짜리였습니다.

 

근데 상사가 사지말라고 했지요...... 당시 그 상사는 4만원짜리 키보드를 회사돈으로 사서 쓰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분의 비서가 개발직들도 필요하면 사라고 알려줘서 신청한건데 말이죠.

 

그 이후 저에겐 키보드에 대한 삐뚤한 관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좀 더 좋은 키보드를 찾으면서 헤매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와중에 회사는 이상하게 어려워져갔고.... 덕분에 전 멘붕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닉네임이 멘붕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회사를 관두고 자판기 엔피씨에 가까워지게 되면서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정신은 멘붕상태였지만 이곳에서는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하면서 정신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다른 회사에서 면접 합격 소식을 받았습니다.

뭐 신검이 남긴 했지만..... 지난달 말 종합건강검진에선 별 이상 없었으니까.......

 

이제 확실히 멘붕상태를 정리합니다!

 

으흐 현재 닉넴은 계속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잡설이었습니다.

 

 

궁디형 저 3초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