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최근 장터에 보유중인 몇가지 제품을 열심히 팔았습니다. ^^ 갑자기 왜 그러냐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사실 6월 말일 부로 권고사직을 당했습니다. 퇴직을 당한것도 좀 황당하죠.
년초에 회사에서 돈이 많아서 돈지랄을 하더니, 지금에 와서야 경영이 어렵다고 나가라고 하는군요.
6월 말일을 앞두고 1주일전에 사장의 호출로 면담을 하는데, 권고사직 이야기를 하길래
월초에 명퇴자 신청을 받아서 신청자가 없을때, 임원진 임의로 선발하는게 아니냐? 라고 이야기하니 사장은 미안하단 말만 하더군요.
이야기하면서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는건가? 니미 드러워서..
회사가 경영이 어려워서 인원감축 하는것을 뭐라고 하겠습니까? 사실 어느 기업이던간에 똑같지요.
과정이 어떻던간에 퇴사를 권고 받은 입장에서 보면, 더러워서 나가는게 낳겠다는 판단 밖에 안들더군요. 이미 정이 떨어지니까요...
암튼. 권고 사직은 권고사직이고....
집사람한테 이 과정을 이야기하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노동부에 실업수당신청을 하고, 구직사이트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느끼는건...
인생을 헛 살았구나 하는 생각 뿐이더군요. ^^; 한때는 인생은 전공과 무관하다라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막상 이력서를 내려고 보면... 전부 해당사항이 안되니... ㅠ,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했는데, 열심히 산게 아니더라구요.
모두들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나이도 많고, 전공도 내세울게 없다보니... 구직사이트에 떠있는 일자리가 그림에 떡이네요...
^^; 에휴 내일은 뭐하고 지내나.. ㅎㅎ
이렇듯 말 할 수 있는 용기는.. 이미..시작되었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아직 많이 못 살아봐서.. 여러 인생의 시련을 격었다고 보긴 힘들지만.. 아마..지금 격고 계신 어려움은 헤쳐 나온 듯 합니다.
밝고 긍정적이고 의지가 담긴, 생각 행동 말은...항상 좋은 길로 인도하더군요. 힘 내십시오.
저도 공부를 못해 전공 하나로 먹고 살고 있지만 이 길도 순탄치는 않습니다 부디 걸어온 인생에 너무 실망치 마시고 이런 때 일수록
준비를 철저히 하셔서 더 좋은 길로 들어서실 수 있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T^T! 다 잘 되실거에요!
비비타/김경현/우공/허니러브/돌아온하록선장
덧글 감사합니다. ^^; 열심히 살아야줘. 아침에 일어나서 구직사이트 보는 아들놈이 요즘 아빠가 집에 있는게 이상하게 느끼나 봅니다.
말은 안들어도, 아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뛰어봐야지요.. ㅎㅎ
형님 전에 소식전해듣고 마음이 아팟는데 연락드리지못했습니다.
무슨 말을해야할지도 몰랐구요....ㅜㅜ 죄송함다 형님....
다른얘기는못하겠구요..형님..화이팅 힘내세요~~~~
^^ 룩스야.. 고맙다. 몇일동안 내가 받아들이는데, 좀 어려워서리.. 이젠 좀 덤덤해지네..
벅스님.. ^^ 미안해요.. 꼭 한잔해요..ㅋㅋ
재가 뚜비형님 로또하시면 꼭 맞으라고 소원을 빌겠음^^ 우울마시고 항상 즐겁게 생활하시고 힘든일오면 가족보면서 파이팅을^^ 언제 술한잔해요
아직 사회생활 몇년밖에 안되지만 진짜 전공이고 뭐고 다 때려친다고 울면서 혼자 엄청 울었던게 생각납니다.ㅠㅠ
정말 좋은 직장잡으셔서 보란듯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랄께요.. 진짜로요.. (예전생각이나서 울컥...)
뚜비님...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시죠~~?^^ 더키 키캡 구매자 입니다.
어럽고 황당하고 더러운일을 당하셔셔 머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하지만 어려운 상황이 있으면 또 좋은 상황도 있는것이 세상이치라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잠깐이지만 뵈었던 뚜님 성품으로 보면, 꼭 좋은 일, 반가운일, 기분좋은일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힘내시고, 파이팅 하십시요...
에혀... T.T
남 일 같지가 않네요... T.T
아무쪼록 잘 추스리고 힘내세요~
그리고 꼭 좋은 직장 바로 구하실거에요~
아자자!!!
인간메트로님 / ^^ 말씀이라도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카지모도님 / ^^ 감사합니다.
셔던님 / 크로바 감사합니다.
즐이오님 / 힘내겠습니다.
보민다연님 / ㅎㅎㅎ 키캡 잘쓰시죠? 좋은 소식이 있겠지요? 요즘 긍정마인드로 마인드컨트롤중입니다. ㅎㅎ
김별님 / 감사합니다.
마사미님 / ㅎㅎ 힘내겠습니다.
유무님 / 파이팅입니다...^^
뚜비횽님, 한번 밖에 못뵈었지만..^^ 힘내십시요~!
앞만 달려오게한 회사는.... 지금 생각하면 참 밉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이라 다짐하시고, 좋은 일이 "꼭~꼭~" 있을것 같습니다.
집에 말씀하시기도.. 참 많이 힘들었을텐데,ㅠㅠ 벙개때 뵈면 소주한잔.. 두잔해요!! 힘내십시요!!
* 재충전의미로, 가족과 2/3일 여행이라도 다녀오심이 ^ ^ * (앞으로 또 열심히 달리실텐데!! 이런 기회가 다신 없지 싶습니다!!)
ㅠㅠ.......예전에 아는 분께서 노동부에서 진행하는 기능직 취업쪽에서 꽤 실력이 나와서(본인도 모르는 능력..)
그길로 자기사업을 시작하셨었죠. 고민하고 노력하시다보면 분명 길이 있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