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벌써 꽤 오래되었네요.
오래 전 취중에 해피해킹 프로2를 비눗물에 넣고 박박 닦아 라지에이터 위에 말렸다가 (...)
다음 날 작동도 안하고 스페이스바가 늘어붙어버린 키보드를 발견하고 슬피 울었던 아픈 기억이.
지금은 블랙, 화이트 두개를 사용 중입니다. 그 늘어붙었던 키보드에서 나머지 키캡을 빼내어 블랙에 끼워넣었지요.
최근 type-s 뽐뿌를 넣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 매우 심란합니다.
넘어가고 싶다가도 이미 정이 너무 들어서 쉽지 않군요.
오랫동안 눈팅회원이었어요. 앞으로 종종 글 남길게요 :)
허지웅입니다. 해패해킹 프로2를 사용합니다.
2013.04.07 01:58:21 (*.143.156.84)
제가 해피해킹 투어(?)를 얼마 전에 끝냈습니다. 타입에스가 마지막 과정이었는데요. 호불호가 분명히 있는 모델이더군요.
저소음만 따지면, 슬라이더의 하부면적이 리얼저소음 모델보다 커서 리얼저소음보다는 큰 소리가 납니다.
그러면서 윤활을 하지 않으면 서걱임이 사라지지도 않고요.
악기처럼 도각이는 소리나 느낌은 해피프로2보다는 못한 상태여서 좀 애매한 포지션이라고 보여지더군요.
키감이 다르기는 합니다. 리얼저소음도 그러니까요.
문제는 타입에스의 가격인데...리얼포스는 차등과 균등, 저소음이 모두 비슷하거나 같은 가격정책을 유지하는데, 타입에스는 다른
해피에 비해 비싸서... 과연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느냐를 생각하면 물음표네요...ㅎ
제 생각에는 더 나아진 모델이 아니라 그냥 다른 느낌의 모델을 비싸게 파는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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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허지웅님 맞으신가요? 반갑습니다.ㅋ 타입에스 뽐뿌에는 민감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저소음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요... 키감은 그냥 해피프로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