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연히도 인터넷에 올라온 한국 마벨 101 타입 키보드를 무료로 얻었습니다. ^^;
마벨이 아론의 전신이라고 알려졌습니다만 지금과 달리 그 당시 한국마벨은 상당히 규모가 큰 업체였나 봅니다. 본체 디자인은 지금 봐서도 우아함 그 자체이고 이색 사출 성형 키캡에 오리지널 알프스 클릭 스위치를 쓴 엄청난 놈입니다. 케이스 하우징도 칼이고 본체는 묵직한게 한 마디로 고급 키보드의 티가 납니다.
예전 중.고딩때 금성 키보드를 보고 뻑간 적이 있었는데 금성 알프스 키보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유러피안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디자인만 놓고 보면 정말 흠잡흘 곳이 없군요.
키감이 약간 죽어 있긴 하나 그럭저럭 쓸만해서 집에서 때빼고 광냈는데. 이놈이 보드를 타더라구요.. 젠더 문제인지 키보드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집의 PC와 연결하면 계속 키보드 에러를 내고 있습니다.
아.. 정말 쓰고 싶은데 미치겠군요..
혹 마벨 키보드를 요즘 PC에 연결하셔서 쓰시는 분 계십니까?
마벨이 아론의 전신이라고 알려졌습니다만 지금과 달리 그 당시 한국마벨은 상당히 규모가 큰 업체였나 봅니다. 본체 디자인은 지금 봐서도 우아함 그 자체이고 이색 사출 성형 키캡에 오리지널 알프스 클릭 스위치를 쓴 엄청난 놈입니다. 케이스 하우징도 칼이고 본체는 묵직한게 한 마디로 고급 키보드의 티가 납니다.
예전 중.고딩때 금성 키보드를 보고 뻑간 적이 있었는데 금성 알프스 키보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유러피안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디자인만 놓고 보면 정말 흠잡흘 곳이 없군요.
키감이 약간 죽어 있긴 하나 그럭저럭 쓸만해서 집에서 때빼고 광냈는데. 이놈이 보드를 타더라구요.. 젠더 문제인지 키보드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집의 PC와 연결하면 계속 키보드 에러를 내고 있습니다.
아.. 정말 쓰고 싶은데 미치겠군요..
혹 마벨 키보드를 요즘 PC에 연결하셔서 쓰시는 분 계십니까?

키보드 매니아가 세계 최고 동호회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
2003.10.28 21:57:55 (*.249.65.22)
제가 가지고 있는 금성 키보드가 그런 현상인데요, ps2 to usb 젠더에 연결해서 쓰니깐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kant님 한번 참고해보세요
2003.10.29 08:37:12 (*.72.64.220)
마벨 제품은 대부분이 기계식 키보드 였습니다. 키를 입력할 때 기계식 특유의 클릭음이 난다면 기계식 키보드 일 겁니다.
2003.10.29 08:39:27 (*.72.64.220)
제가 받은 제품은 마벨 초기 제품 같습니다. PS/2가 아니라 DIN 타입이며 Graphite란 고려 시스템에 나온 PC의 OEM 제품입니다. 전체적인 제품 하우징 디자인이 마벨 IBM OEM 버전보다 더 고급스러우며 키보드 자체의 무체도 좀더 무겁습니다. 예전 금성 키보드 AT 101 키보드와 거의 동일한 느낌입니다. 참고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2003.10.29 09:12:44 (*.56.253.3)
칸트님 그 Graphite 고려시스템 키보드에 대해서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저도 가지고 있는데 상당히 맘에 들거든요, 근데 어디껀지 알수가 없어서...
2003.10.29 13:08:15 (*.208.40.150)
마벨 모델명 kb a 키숫자s <--기계식 kb am키숫자s <--멤브레인 입니다. 멤브레인의 경우 모델명에 M 이 들어가 있습니다.^^
2003.10.29 23:26:03 (*.121.167.97)
Graphite 시스템에 좀더 알려드립니다. 금성 알프스 > 한국 마벨 > 아론으로 한국 기계식 키보드의 전통은 이어진 듯 합니다. 마벨 후기형 (IBM OEM) 제품은 아론의 103씨리즈와 거의 비슷한 디자인과 하우징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제품은 90년대 초반 마벨 초기 모델로 보이며 키보드 디자인이나 제품 무게 키캡쪽이 아론보다는 오히려 금성 알프스 키보드에 가깝습니다. 제가 보기엔 거의 동일한 모델로 보이더군요. 물론 Graphite 디자인이 이후에 나온 103씨리즈 보다는 더 매력적이고 완성도가 높은 것도 사실이구요. 본체 분해하면 좀더 다른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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