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비서신입니다.


어제 제가 장터에 포켓볼 무료 분양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서 분양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피치 못할 사정이라는 것이 제가 사용할 공들과 지인들에게 나눠줄 공을 제외한 나머지 공들을 우엽군이(아들) 친구들과

같이 놀 때 자랑 및 같이 놀 수 있도록 부탁을 해서 공들을 우엽군에게 임대하고 외출을 하고 지금 들어왔더니

우엽군이 자랑스럽게 그 공들을 친구들에게 분양해 줬다고 자랑을 하네요.


뭐 비싼 것도 아니라 화를 내진 않았지만 장터의 법칙을 무시하고 중간에서 임대한 물건을 마음대로 분양한 우엽군 때문에

무료 분양할 공들이 없어졌습니다... 정말 신청해주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엽군이 저를 닮아서 그런지 친구들에게 뭔가를 주는 것을 참 즐기는 것 같아서 뭐라고 혼내지는 않았지만

그 덕에 제가 답답한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무료 분양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중간에 사기 아닌 사기를 당한 관계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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