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군 562기로 근무를 했던 예비역입니다.
근무할 때부터 늘상 공군 복장에 대해 설문조사만 해대더니,
드디어 모자를 바꾸나봅니다. 게리슨모로! 두둥~
공군사병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복은 츄리~한 곤색 잠바와 야구모자 때문에 경비아저씨로 오해하기 쉽상입니다.
(그나마 하복은 봐줄만 한데용)
저도 외출 시 지하철 개찰구 앞에 잠깐 누구 기다린다고 서 있다가
공익인 줄 알고 "아저씨~ 이거 표 안되는데요?!" 라며 저에게 다가오시는 분들 간혹 있었습죠.
(아줌마, 저 군인인데요 ㅡㅡ;;;;)
예~전엔 간부들과 동일하게 정모를 썼다고 하지만
야구모자로 바뀐 이유가 무슨 경찰이랑 헷갈린다나 어쩐다나 ㅡㅡ;;;;
그럼 간부들도 싹 다 바꿔야지 왜 사병만 바꾸는지 ㅋ
암튼, 예비역이지만, 후배 사병들이 휴가 시 경비아저씨로 덜 오해받게 생겨서 다행이네요 ㅋ
이참에 동복 잠바도 좀...바꼈으면;;;
해군이나 해병대처럼 코트로 바꿀 생각도 좀 해주심 얼마나 좋을까요^^
-Filco Majestouch2
-Cherry 1800
-Evoluent Vertical Mouse 3 Wireless
전 아직 꼬꼬마군요. 652기로 20비에서 군생활했습니다.
순간 562기를 652기로 잘못보고 동기인줄 알았었네요 ㅎㅎ
근데 전 하복은 오히려 택시기사 유니폼같았었고
춘추약복이 차라리 그나마 조금 더 나았던거 같습니다.
2002~2003년도 => 요 기간에 에 원주 8비에서 근무하신 분은 안계십니까? ㅎㅎㅎ
죠 위에 페테리님과 허브티30님은 저와 가까운 기수이시군요 ^^
바꾸는데 이유가 있겠지만, 중요한 군복/전투화 품질 개선이 아닌 그냥 "다른"걸로 바꾸는 걸 보면 '이번엔 누가 얼마나 해먹을까?' 생각만 하게 됩니다. ㅡ_ㅡ;
17비. 기수는 할아버지급입니다. ^^
예전에는 점퍼가 아니고 코트였답니다.
그거보고 입대한건데 제 2-3기 전부터 점퍼로 교체되었다눈군요.
모자는 지금 야구모자(?) 보다 나을듯... ( 머리통 모양이 받쳐주어야 어울리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611기 출신입니다.
생각보다 선후배님들이 많으시네요~
경비아저씨, 경찰아저씨 드립은... 실제로 제가 외출나와서 몇 번이나 경험해봤습니다ㅋㅋ
휴가나와서 아파트에 들어가려는데 "아저씨~ 502호 방문왔어요~" 하시질않나
약복입고 외출나와서 길거리 걷고있는데 "경찰아저씨~ 여기여기 가려면 어떻게해야되죠?" 등
모자바꾸는건 찬성이지만, 신형 모자는 얼굴빨 매우 잘타게 생겼네요^^
(사실 모자가 문제가 아님;; 하늘색/남색 & 남색/남색 조합 자체가 경비원과 싱크로 100% ㅡㅡ;;)
사진에 있는 모자도 얼굴이 받혀 주면 멋있겠네요..
제가 쓰면 가다 ( 폼 ) 가 안나올 것 같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