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내내 연구실에서 HHK 가지러 갈 날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연구실 말단이라 책상이 좁은 저에게 HHK는, 너무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책상 서랍에 넣었다가 컴터 할 때만 빼서 쓸까?"

"그냥 모니터 옆에 놓을까?"

"벽에 걸어놓을까?" (어차피 600g이라는 생각에 ㅡ.ㅡ;;)

등등.

짧은 책상 2개 붙여 ㄱ자 흉내내고 있으면서 CRT 모니터와 연구실 복합기까지 올려져있는 저로써는 그동안 키보드를 제대로 놓을 때가 없어서 그냥 책상 위에 아무렇게나 놓았었거든요

HHK를 단순히 "작다"라는 이유만으로 산건 아니지만, 무엇보다 미니라는 게 현재로선 가장 끌립니다.

아~ 빨리 23일이 오면 좋겠습니다. 23일날 물건 찾으러 사무실 가면 되는거 맞죠?? 아침 10시부터 죽치고 앉아서 물건 줄때까지 1인시위할지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