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네.. 동화나라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충분히 공감가는 글입니다.
우선 정성스러운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삼아 몇자 더 적을까 말까..고민하다가 적어봅니다.
답변으로 글쓰기가 안되어 새로 글을 적네요! 혹시나 몇몇 회원분들의 눈에 거슬리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동화나라님의 결론은 싸우지 말고 잘지내자..라는 내용을 몇몇 분들에게는 굉장히 섭섭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 ^^
그런데 동화나라님의 글처럼 예전에 일들에 대해서... 그리고 감정에 호소될 부분은 애초에 정리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직접적인 통화는 아주 약간 이뤄진 것으로 압니다.)
아주 예전의 일들은 벌써 지나간 일이고 예전에 계셨던 회원분들 중 그 누구도 지금에 와서 그걸 꺼내고 싶은 분은 없습니다.
그냥 모두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며 있다고 생각하니깐요!
그래서 운영진 간의 경쟁이니 뭐니..이런건 전혀 없다고 자부합니다.
단, 키보드매니아가 국내 키보드 동호회의 원조격이니, 몇년전에 활발히 활동하셨던 회원분들, 특히 지금 이야기의 시초가 되었던 델몬트님과 같은 분들의 아쉬움에 대한 토로는 지금의 우리가 자체적으로 소화해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몇개월 전에 노바님의 운영진 탈퇴에 대한 글도 자게에 올라온 적이 있지요!)
이렇듯 델몬트님의 글에서 시작된 이번 내용의 가장 핵심은 키보드매니아와 솔리드 간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그전에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또뀨와 356 시리즈의 근간은 모두 키보드 매니아라는 것입니다.
356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356 버전 중의 초장기 버전은 모두 키보드 매니아에서 공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쉬운 자료들이 다 날라가서 절대 검색이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지만, -_-;;
여튼 356이 OTD 로 대변되는 일은 없어야겠기에... OTD와 키보드매니아가 그 동호회 운영 기조가 다른것이지 근간이 다른게 아니다라는 말씀을 거듭 강조합니다.
자! 그럼 왜 여러 사람들이 이번 솔리드에 대해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일까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심은 바로 "과연 솔리드가 독자적인 것이냐! 키보드매니아의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나온 것이냐!" 입니다. 세부 내용은 아래아래 지쟈스님의 글을 참고하세요!
체리사에서는 알루미늄 하우징을 몰라서 안 만들었을까요?
중국은 몰라서 안 만들었을까요?
많은 분들이 알고있는 미국 키보드 동호회 사이트 (http://geekhack.org/)는 몰라서 안 만들었을까요?
답은 "네" 입니다. 우리 키보드매니아는 그렇게 그들이 걸어가지 않는 길을 걸어가서 지금의 상황까지 온 것입니다.
우리가 커스텀 (일명 DIY) 키보드의 기판, OTD 아이콘, 보강판, 아크릴//아스텔 버전의 수많은 것들...
모두 지금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키보드매니아 회원 한사람 한사람이 사비털어, 시간내어, 손발이 고생하며 만든 것입니다.
딱히 누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모두의 것이죠!
우리가 그나마 많이 아는 아래 지쟈스님의 zpk 역사 역시.. 관심 두었던 회원분들은 아시라라 생각합니다.
키보드의 기본 개념은 다 비슷할 수밖에 없습니다. 외형, 내부 모두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외형이 같은데, 40~50만원짜리 키보드 쓰는게 아니잖아요!
외형은 같지만 그 사소한 차이가 우리에게는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우리가 목매서 무언가를 갈구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만약 그 차이를 모른다면, 주변 동료가 지나가며 말하는 "만원키보드가 더 이쁜데.." 라고 말할 때, 우리는 아무런 반박을 할 수 없겠죠!
본론으로 돌아와서!!
커스텀을 만들어보신 분들이라면 솔리드의 기본 사양이 어느정도 눈에 들어오실 겁니다.
여기서 그 기본 사양을 가지고 뭐랄 사람은 없습니다. 행정적으로 특허가 될 수 없는 부분이니깐요!
복각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도 없습니다. 단, 우리가 스스로 판단할 문제죠.
여기서 이제 결론입니다.
판단은 우리 스스로의 몫입니다.(당연하네요!) 솔리드가 나오든 솔리드2가 나오든 ... 맘에들면 사는것이고 안들면 안사는것이죠!
따라서 kant님께 요구하는 것은 스펙을 좀 자세히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스펙에 대한 제작 의도를 명확히 하자는 것이죠!
기본틀은 마제에서 따왔고 그걸 알루미늄화 한 것이지, 키보드매니아의 여러 DIY키보드에서 기준가격대비 성능으로 맞추면서 어떤 내용을 추가한 것인지!
뭐 이런것들을 부품하나, 작은 부분 하나에 대해서 말이죠!
다른건 잘하시면서 왜 솔리드는 못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의 결론은 국내에서만 통용되었을때의 얘기 입니다.
그렇다고...kant 님이 말씀하신다는 가정하에서, 어떤 제작의도에 따라 제작되었느냐에 따라
해외에서 통용되지 못하게 막을 방법이 저로써는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동화님 글을 읽고 나름의 생각을 드립니다.
이번 사태가 잘 마무리되어 kant님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주지 않으시길 바랄뿐입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kant님은 키보드 관련 상업을 하셨지만, 상당히 중립을 지켜주셨다고 자부하는 1인으로써
지금.. 보다 더 그 믿음이 많이 흔들리게 될 것 같지만 그것이상으로 우리가 뭔가를 할 방법은 없습니다.
키보드매니아에서 많은 정보는 우리의 손에서 이루어져 왔습니다. 이것은 초보, 올드 회원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면 최소한 키보드매니아의 운영진, 그리고 그것을 개발한 회원과 그리고 우리 모두와의 소통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봅니다.
(이게 안되면 MB랑 다를바 없잖아여!)
키보드매나아 동의 없이, 처음개발하고 지금까지 유지해 오고 있는 몇몇 회원분들의 동의 없이, 아이오매니아라는 이름으로 솔리드가 나가려면, 그에 상응하는 뭔가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1. 제 생각이 이상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타입나우의 어디에 도덕성이 어긋나있다는 것이죠? 그 부분에 있어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법위에 물론 도덕이 있지만.... 타입나우의 출시가 도의적인 잘못이 있는 것인가요? ^^ 이미테이션은 분명 법적 도의적 책임이 있을 수 있지만 세이버 배열-알루미늄 하우징만 가지고는 그 도덕적 착임을 묻기에는 부족하다 생각했습니다. 비록 복각이라 할지라도..^^
2. 저도 그렇고 지쟈스님도 그렇고 둘 다 잘못한 것입니다. 저의 대처 또한 잘못된 것일 수 도 있고... 아니면 단순한 의견의 차이일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분명 기성품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356에 엄청난 정성이 들어가있고 그 이후 스위치 선정부터 각종 재료에도 정성이 들어가겠죠....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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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해가 있는 거 같은데요. 활동을 하냐 안하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활동을 안하다가도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서 핵심을 찌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은 글이였다는 거죠.. 실제로도 지쟈스님 글 아래로 2개글만 올라오고 끝날 거 같은 문제가 엄청 커졌죠.... 제 글의 잘못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ㅠㅜ
그리고 동호회적인 활동에 있어서 기존 키보드의 권익이라니요. 정말 좋아서 활동하고 단 한푼도 안남기는 공제를 하는데 그 곳에서 권익이라니요... 권리와 이득이 있어야한다면 그것 또한 장사를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힘내라아빠님과 지쟈스님 두분 모두 저보다 키보드를 더 사랑하고, 더 많은 활동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동호회는 키보드만을 사랑하는 곳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
안녕하세요.^^ 힘내라아빠님.^^
몇몇분들에게 섭섭하게 들릴 것이라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글을 적는 것이 분명히 저한테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분명 소통이 요구되는 것이 사실일수도 있지만... 저는 일반 동호회원을 위한 커뮤너티가 있다는 것정도에만 만족하기 떄문에 아래와 같은 글을 적었던 것입니다.(물론 이 부분에 대한 견해의 차이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더욱 섭섭하게 들릴 수 있지만, 각종 공제에는 한 회원분, 혹은 여러 회원분의 노력이 있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커스텀을 만드는 노력 또한 들어가겠죠. 하지만 타입나우 솔리드가 나오는 것이 저같이 키보드를 만들 수 없고 356이 너무나 비싸다는 회원에게는 타입나우가 상당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키보드 동호인을 위한 것이라면 업체에서 356보다 좀 질은 떨어지더라도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칸트님에게 제작의도를 물어본다는 것이 이상한 것입니다. 356이미테이션이건 무엇이건 타입나우는 돈벌기 위해서 만드는 것이겠죠. 사업하는 분은 돈벌기 위해서 만들고.. 그리고 회원분들 중에 356을 접하지 못한 분은 356보다 저렴한 가격에 완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서로서로에게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356 공제를 하신 분이나 기존 356 보유자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분명한 시작의 차이이고 이런 글을 적으면 분명 몇몇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적어봅니다.
그리고 아랫글에 적었듯이 만약 사실이라면 공감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초보건 올드건 모두 한 회원이며, 이에 대한 차이를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만... 올드회원분들 중 많은 분들이 키매냐활동을 접고 OTD로 가셨기때문에,,,, )'
저의 글도 그렇지만 제가 지쟈스님의 글에 반박을 했던 이유는 그간 키매냐활동을 안하시던 분이 왜 저렇게 자극적인 글을 적어야했느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 운영진과 회원간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이 지쟈스님의 글의 의도라고 보기는 힘들꺼 같습니다.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해도 아다르고 어다르다지만... 단순히 왜 OTD의 356를 허락없이 도용하냐!!! 라는 정도의 글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힘내라아빠님의 글을 읽기전에도 몇몇 회원분들이 가지는 키매냐에 대한 불만을 당연 이해하지만....
저는 그냥 어짜피 상업적으로 나오는 키보드인데 왜 다른 키보드와 차별화된 무엇을 보여야하냐는 것입니다. ^^ (차라리 제 입장에서도 칸트님이 356 복각만들어서 이윤을 남기고 싶었다. 그런데 그게 잘못이냐? 하고 나와줬으면 속 시원할거같습니다/ㅠㅜ만 그래도...)
댓글이 산을 타네요ㅠ.ㅜ. 말을 조리있게 적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