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먼저 이번 사태로 키보드 매니아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분든께 진심으로 죄송하단 말씀 올립니다.
진작에 사과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구매해주신 분들께 구매취소 양해를 구하느라 시간이 걸린 점 아울러 양해구합니다.
부끄럽고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은 마음이지만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이렇게 모니터 앞에 앉아 몇글자 올려봅니다.
사실 제가 영리를 취하려던 것은 아니었고, 급히 돈이 필요한 곳이 있어 빨리 쉽게 돈 구할 곳을 찾다보니 장터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키보드를 아끼고 좋아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이용하려 한 점 깊이 사죄 드립니다.
돈에 잠시 눈이 멀어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일이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메룩스님이 아니었더라면 저는 현재 이곳만이 아닌 다른 어딘가에서라도 옳지 못하거나 그릇된 방법으로 원칙과 룰을 어기며
삶을 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룩스님께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게 되는 밤이었습니다.
키보드매니아에서 좋으신 분들과 거래도 많이 하고 이것저것 괜찮다 싶은 동호회였는데...
그 좋은 분들의 모습을 떠올리니 더욱 더 괴롭습니다.
혹 행여라도 장터에서 저와 같이 그릇된 마음을 품고 거래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생각을 고쳐먹고
이 글을 읽고 느끼시는 바가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무척이나 무겁습니다.
사죄의 의미로 제가 일괄로 올렸던 물품들(돌레는 구매하신 분께 양해를 구했지만 꼭 필요하시다고 하셔서 제외했습니다)과
현재 소장하고 있는 몇 안되는 키보드들을 키보드매니아에 기증을 하고 싶습니다.
부끄럽지만 기증을 받아만 주신다면 제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증절차를 잘 몰라서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쪽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호회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만약 기증이 된다면 기증이 끝나는 데로 여기선 조용히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기분 좋아야 할 연말에 이런 불미스런 일을 일으키게 되어 키보드매니아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훈훈한 연말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따뜻한 이곳 분위기에 감동했네요;;
한번의 실수는 충분히 용서받으실수 있는 진심어린 사과라고 생각합니다..
떠나지 마시고 더 좋은 활동 하셨음 좋겠네요;;
기증은 하지마시고 다시 적당한 가격 책정하셔서 판매하시길..
장터에 원하시는 분 많으신데;
다시한번 적지만.. 일일이 댓글에 댓글 달아주시는 모습이 정말 훈훈하내요..
정말이지 키메냐서 사고치고 사과도 안하고 당당하게 보란듯이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오션님은 정말 대인배 ~!
내년에 로또되세요~~~~~
진정성이 느껴지는 용기있는 사과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감동입니다.
부디 계속 자리를 지켜주세요~~
PS) 다이빙 하시는 분인것 같은데, 언제 한번 뵙고 싶네요 ㅎㅎ
용기있는 사과글보니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
오션러버님도 이번 일 너무 마음에 두지 마시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잘못은 누구나 할수 있는일입니다.
스스로 잘못한걸 인정하시고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표하신 일은 정말 박수드릴만한 일입니다.
키보드를 기증하시는 일은 스스로의 결정이므로 이렇다저렇다 할수는 없지만 키매니아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연말에 참 뜻 깊은 일이네요...단 키매니아를 떠나는것 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오랫동안 쭈욱 계셨으면 합니다.
늦게 이 글을 봤네요..정말 용자이십니다...저도 댓글 달았는데 과한 것 같다는 반성이 되네요...계속 활동하시고 부담 덜어내시면 합니다.
건승하세요...!!
오션러버님의 결단은 정말잘하신것 같습니다
사실 죄지은건아니고 동호호 취지에 어긋나지않나 라고/
생각만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진심으로 사과해주시니 모두가 너그럽게 용서해주시는 모습이 참 훈훈합니다
저역시 그러한 마음이고 떠나진 말아주세요
또한 기증도 전부 하실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목돈이 필요하다하셨으니 무리하시지 마시고
분양금액의 일정부분기증 이라던지 하는방식이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짐심어린사과와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2011년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뵙고싶습니다
나중에는 이런적도있었다 하는 얘기 웃으면서 할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아주 바람직한 표본이 되겠죠^^
보통 이런경우 당사자가 인정하지 않고 사과글을 가장한 자기 변명글을 쓰는것만 봐왔는데
이런 진정성이 담긴 사과글은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그래도 목돈이 필요하시니 기증까지는 좀 아닌거 같고요 그냥 적당 금액으로 판매하시면 되겠네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해 주신 분도 있고
그에 대해 사과 하신분도 있고...
그 다음은 감싸줄 수 있는 넓으신 아량들이 필요할 때입니다.
그렇게 성숙한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계속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정말 용기있는 오션러버님의 행동에 감동받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게 되어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두번다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않는다면 인간은 발전하는거겠지요.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만약 제가 이런일을 만들었다면... 쥐구멍으로 숨고싶어서 아마 잠수를 타고 '다신 여기 오지 말아야지' 이랬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진실되게 사과의 글을 올린다면, 누가 돌맹이를 던지겠습니까.
무슨일이든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잘했든 못했든 당당하며 진실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제가 여태 살아오며 숨고싶으면 숨어버리고 도망가고 피하려고만 하고 그랬는데,
그건 저의 오해였던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기분나쁘겠지? 아 어떻게 말을하고 얼굴을 어떻게 내밀어~ 욕먹을텐데"
하고 늘 이런마음으로 오히려 숨고싶어했던 제 모습인데, 말 한마디로 상황이 이렇게도 될 수 있구나. 처음 느낍니다.
오션러버님은 과감히 멋지게 그 벽을 뚫고 나가버리셨습니다.
멋지십니다. 부디 부족한 저까지도 여기에서 많은걸 배우며 커갈수 있게 도와주세요. 함께 가죠!!^^
용기있는 행동에 일단 박수쳐드리고 싶구요.
순간의 감정때문에 가끔 그릇된 판단을 할 수도 있는 것이 인간 아니겠습니까?
다만 그 후의 일처리를 어찌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에 대한 판단이 다르게 나는 것이겠지요.
개인적 생각이지만 굳이 물건 기증까지는 하지 않으셔도 될 법합니다.
하여튼 즐거운 연말되시고 일 잘 풀리길 바랍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실수를 받아들이고 수정하고 당당하게 대가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고 비겁하게 도망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걸로 사람의 가치는 결정되는 것이지요
Oceanlover님 같은분은 계속 뵈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간만에 개념글이라 훈훈하네요....
급전이 필요했다고 하셨는데...한두푼 짜리 물건들도 아니고 기증은 좀 아닌것 같네요..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이니 그냥 판매 하시는게 옳다고 봅니다.
용기있는 행동에 경의를 표합니다. (--) (_ _) 그럼...
줄섭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상황이 급하다보면 그런 맘 한번쯤 먹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런 맘을 먹을려는 분들께 경종을 울려 미연에 방지하고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는 본보기가 된 것 같아 훈훈하네요. 본인의 실수를 빨리 깨닫고 바로 잡을려는 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바다를 좋아하신다면(Oceanlover) 겨울 바다에 훌훌 털어버리시고 힘내세요. 앞으로 좋은 활동 기대할게요 ^^
사과를 많은 회원분들께서 받아주셔서 마음은 많이 편해졌습니다.
사과글 읽어주시고 격려의 말씀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