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 어느분이 거래 관련해서 글을 올렸었죠..


저도 비슷한 일을 당했네요..


맘에드는 키보드 하나 매복하고있었는데 마침 물건이 떠서 바로 문자를 하나 날렸죠..


조금 지나도 답장이 안오길래 전화를 해서 통화를 하고 시간 관계상 다음날 거래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판매자에게 몇시정도에 거래하고싶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또 답장이 없습니다.


또 전화를 했죠.. 한참 지나서 받더니 제가 누군지 기억을 못하는건지 외면하는건지..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뚝~ 끊어버리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다시 전화했더니 알아보고 연락 한다더군요.. (잉? 뭘 알아본다는거지?) 일단 알았다고 끊고 기다렸습니다..


역시나 연락 없습니다. 거래 가능하냐고 문자 보냈더니 뭐.. 다른사람을 착각해서 다른분한테 거래 문자를 보내서 


지금 양해를 구하고 있답니다..


그것까진 좋습니다.. 어쨌든 예약 먼저 잡은 저와 거래하겠다는 뜻이니까요~


근데 연락 주겠다던 사람이 또 연락이 없이 몇시간이 흘러 퇴근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인간이랑은 거래 안되겠구나 하고 마지막 문자를 보냈습니다.. 몇시까지 연락 없으면 거래 안하는걸로 알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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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끝까지 연락 안오더군요..


짜증나는 거래였습니다.


정말 사람이 신뢰라는게 있어야 하는데 이 사람에게서는 그런게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사람과 거래 안한게 다행이라 생각되네요




ps. 오늘 장터링을 해보니 그사람이 키보드 매니아 장터에도 글을 올려놨더군요..

그것도 글 쓸 권한 없어서 댓글로다... 더 웃긴건.. 거래 문의가 많이 들어온 모양인지 처음에 제가 봤을 때 가격보다 더 올려놨더군요.

그걸 보니.. 낚시질 한걸로 보이네요.. 가장 비싸게 올린거에서 연락 온 사람한테 팔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