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에 관심을 가진 지는 오래됐는데 구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한 달 이것저것 구입하며 재밌게 타이핑 라이프 보내고 있습니다.

 한성 노뿌 무접점 소리가 너무나도 신기해서 구입하게 되고 그 다음은 fc980c, fc980m 갈축까지 구입해서 신나게 두들기고 있습니다.

 무접점 키보드가 최고인 줄 알았는데 역시 클래식만한 게 없나요? 예전에 체리에서 나오는 키보드를 사용해본 적 있지만 갈축이 가장 보편적이면서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 목적에 부합하는 키 스타일인 것 같네요. 장문을 타이핑하기엔 45g 토프레 키는 꽤 무겁네요. 손에 무리가 가는 게 느껴져요. 그에 반해 갈축은 속도감이나 적당히 가볍게 경쾌한 느낌이 속타에 딱 좋은 거 같습니다. 재밌는 건 갈축을 신나게 타이핑하다가 토프레 키를 다시 눌러봤더니 와우, 이게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자각이. 하나 하나 누르는 맛이 색다르네요.


 여튼 반갑습니다. 많은 정보 얻어가길 원합니다.

 올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다들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