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주변기기에 그다지 관심없이 무미건조하게 살아오다가..


09년도 쯤인가 체리 갈축 스위치 쓴 스카이디지털사의 키보드를 처음 고가에 구입해 본거 같습니다.


그후 LED달린 기계식들이 대거 풀리면서 아버지께도 선물로 사드리고 저도 써보고


청죽중엔 오테뮤 청축이 좋더군요. 여튼 그렇게 쓰고 그 이후로는 컴퓨터보다는 PS4 많이 하느라


키보드, 마우스, 컴퓨터 신경 안썼는데


요즘은 그래픽카드도 사서 달아보고,  CPU도 중고로 사서 뚜따 해서 서멀그리스 발라가며 달아보고


키보드에 까지 손이 뻗어지는데, 그 시작은


전설처럼 화자되던 플런저키보드인 아이매직 GKEYBOARD1 인거 같습니다.


지금도 지키보드1로 타이핑 중인데. 자영업장에서 쓰고 있어요.


중고나라에서 5천원에 샀는데. 하도 사람들이 이거에 대한 얘기가 많아서 구입했는데



플런저 처음 써보는데 너무 이색적이고 누르는 맛도 있고 소리도 좋고 키감도 맘에들고


저렴하고 방수까지 되는겁니다.


단하나 LED가 안들어와요.


(근데 요즘은 키압 낮은 키보드가 대세더군요)


그래서 돈없지만 지키보드2 구입해보고 그와중에 이중사출 프리미엄은 키감이 전혀 달라서 좌절하고


중고나라 키보드 장터에 매일 눈팅하다가 저렴하게 올라온 한성 무접점 CHF4X도 구입해보고


같이 한성 오테뮤 적축 키보드도 구입하고, 하루종일 키보드 생각만 하고 타이핑 해보고;;


키캡도 바꿔 보고 싶고, 윤활도 해보고 싶고...


이제 점점 레오폴더 리얼포스 해피해킹 등등 쪽으로 눈 돌리고 있는거 같아요;; 


멈추고 싶습니다;


멈추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