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캡
안녕하세요 가입한지 한달이 조금 넘은 초보가 짧막한 팁을 올리겠습니다.
기성품만 사용해보고 커스텀은 사용도 못해봤지만... 그래도 저만 알기에는 다소 아까운 간단한 팁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키캡을 도색하는데 있어 초 초 초 매니아 이신분들은 콤프레셔와 분사기, 알료 등등 좋은 장비를 구비하시고 도색을 하시겠지만.
당장 콤프레샤와 분사기를 살 수 없는, 지갑사정 않좋으신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색깔당 6,000원의 투자로, 요령껏 잘 사용하신다면 적개는 10개부터 많으면 12개 정도 키캡에 도색을 하실수 있습니다.
일단 소개 시켜드릴 도색 장비로는, 핑고 스프레이 라는 컬러 스프레이입니다.
인터넷 최저가로 작은 74ml는 5,850원 으로 시작하고, 대용량인 264ml 짜리들은 14,000원 부터 시작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판매하는 색깔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천이면 천, 목재면 목재, 플라스틱이면 플라스틱대로 도색을 할수있습니다.
도색하는데에도 크게 기술이 필요한것이 아닙니다.
쓰는 방법만 잘 숙지한다면 깔끔하게 도색을 할수 있습니다.
자, 이제 간단하게 뿌리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일단 첫번째 사진 보시죠...
1. 우선 박스같은걸 펼쳐서 그 위에 위의 사진처럼 테이핑을 합니다. 그리고 도색할 키캡들을 붙여주세요.
(참고. 제가 사진에 올린것보다 키캡들의 간격을 넓게 벌려주세요 약 3cm 정도..)
(참고2. 도색전에 키캡들을 한번 닦아주는것을 추천합니다.)
2. 붙인 키캡들을 밖으로 가지고나가서(사람들이 많이 안다니는 곳) 1차 도색을 합니다.
중요! 스프레이와 키캡과의 거리는 약 15cm 이상 벌린뒤 스치듯 살짝만 뿌려주세요
(중간에 아이보리색이 다떨어져 다른 사진으로 대체하는점 양해 바랍니다...)
3. 1차 도색을 한후 약 10분간의 텀을두고 2차, 3차 도색을 합니다. (저는 4차까지 해버려서 스프레이 오링.....)
여기서도 중요한점은 1차 도색에서는 스치듯 뿌렸다면 2,3차 도색에서는 조금씩 진하게 해주세요.
4. 3차 도색까지 완료를 했다면 30분정도 마르게 둔 뒤, 키캡 끝자락에 굳은 도료들을 쪽가위로 조심스레 잘라내주세요.
(쪽가위가 없다면 일반가위를 써도 괜찮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날이 얇은 쪽가위가 훨씬 수월합니다.)
5. 완전히 마른다면 키캡을 신명나게 꼽아줍시다!!
제 WASD키 들은 파스텔퍼플색으로 뿌렸습니다. 색이 나름 예쁩니다.
도색을 한창하던중 별꼴을 다한다며 잔소리를 하시던 어머니도 장착후 보시더니 예쁘다고 한마디 하시고 가네요 ㅋ
윈도우키 아이보리로 도색한 것 입니다.
아이보리로 도색을 하니 꼭 치즈 같아서, 제가 붙인 별명은 체다치즈 키캡입니다 ㅋㅋㅋㅋ
크림치즈는 부럽고... 크림치즈 파는 사람은 없고.. 그럴때 아이보리색으로 도색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ㅎ
Final.
일단, 핑고 스프레이로 도색을 하는것에 대한 장점을 알려드리자면.
장점
1. 시중에 판매하는 핑고스프레이의 색깔이 많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도색을 할 수 있다.
2. 도색하는 방법이 쉬운편으로 초보자들도 마음만 먹는다면 쉽게 도색을 할 수 있다.
3.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도색후에 마르고 나면 약간의 고무질감이 난다. (고무혹은 약간의 가죽질감에 가깝다.)
장점만 많을수 없죠. 단점이 조금 큽니다.
1. 74ml에 6,500원 264ml에 13,000원 이라는 가격은 자신이 DIY한다는 레어틱함을 제쳐둘정도로 비싼편이다.
2. 아파트나 빌라쪽에 사시는 분들 이라면 도색을 할만한 장소를 찾는게 여간 쉬운게 아니다. (뿌릴때 락카와같은 냄새가 난다.)
3. 약간의 고무재질의 느낌으로, 도색을 한후 장시간 사용을 한다면 땀으로인해 약간 미끌거린다 (심각할정도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5개 만점으로 별점을 매긴다면
핑고 스프레이를 이용한 도색에는 별 4개를 줄수있겠습니다.
한개를 더 주지 못하는 이유는 딱 두가지.
위에서 설명드렸다 싶이 호불호가 갈리는 키캡의 질감이 첫째고
둘째로는 어머니가 마실나가신 스프레의 가격이다. 아마 키보드 전체 키캡들을 도색하는데 264ml짜리 4,5가지의 색깔을 사용 한다면
넉넉히 8~9만원 정도는 예상해야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색을 하고나면 뿌듯한 마음도 있고,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에대한 자부심도 느껴지네요 ㅎㅎ
아이보리색으로 도색한것 정말 예쁩니다. 나중에 키캡 남는거 한두개정도 도색하는거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가장중요한것 하나.. 도색전에 사포질을 한다면 더욱더 깔끔히 도색이 될것 같네요.. 그냥해도 문제는 없겠지만....
이상! 기계식 입문 2주정도된 20살 뉴비의 허접한 리뷰글이였습니다.. 적잖은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Keybord -
Xenics Tesoro m7 LED 갈축
Filco Majestouch Italian Red tenkeyless 청축
MX-MINI 아크릴보강판,하우징 변흑55g
POKER X 갈축
22MINI-XTD 변백62g 대륙무각- Made by. 둘둘님
38GT 황동하우징,황동보강,알루중판, 윤활청축 - Made by. 류하
Keycap
Vortex 회백투톤
성역키캡 베이스킷
투톤 대륙무각
2551 문자열
Mouse
Madcatz Rat7
Logitec G9X Callofduty edition
Razer Deathadder black edition
Razer Lachesis
"돌레를 구할수 있다면 영혼까지 팔겠어요..
저 진지합니다, 궁서체 없어서 돋움체입니다."
핑고 도색후 탑코트로 마감처리 확실히 해주시고~ 자주 사용되는 키는 조심히 다뤄주시면 좋을꺼에요~
한때 전체 키와 하우징을 핑고로 도색했을 당시...원래 검은색 키보드입니다 ㅋㅋ 지금은 도색이 다 벗겨저서 너덜너덜..
키캡 도색하실 때, 도색용 악어 클립을 쓰시면, 도색하기도 편하고, 나중에 테입이 떨어지면서 도색이 일어날 위험도 피할 수 있고 좋습니다.
한가지 더!! 모든 도색이 그렇지만 욕심내지 말고 최대한 얇게 여러번 뿌리는게 중요합니다.. 핑고페인트는 나노입자라서 더 그렇구요..
핑고페인트의 강점은 나노입자라서 어느곳에 도색해도 표면질감이 유지된다는 데에 있습니다. 심지어는 가죽 핸들커버에 칠해도 가죽질감이 유지됩니다..
타미야 제품도 괜찮아요 그리고 마감제를 사용을 안하셨네요
코팅제로 타미야에서 파는 슈퍼클리어 (무광,유광) 2번 정도 코팅해주면 좋아요
나노스프레이라..리폼전용 스프레이군요. 침투가 어쩌고 저쩌고...
편하고 괜찮은데 좀 비싼에 흠이군요.
모형용으로 칠하고 - 우레탄 클리어쓰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키캡의 질감이 변한것은 염두해 두셔야 할 듯 싶습니다. 저는 사용하는데 있어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만...
키캡질감 변화로 인한 책임는 저에게 없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