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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매니아들은 두꺼운 키캡에 대한 호기심과 환상을 가지고 있다. 필자가 예전에 키캡의 두께와 무게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몇가지의 조건에 대해서 이야기 한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조건을 이야기하 하고 싶은 것이 아니고 두껍다는 것은 무게가 나간다는 말이기도 하다. 조금이라도 무게감 있는 키캡의 안정성을 느끼고 싶은 회원들에게 그 것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방법중에서 빠제를 이용하는 방법이나 매니큐어를 이용하는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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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1. 투명 매니큐어(필자는 잘보이게 하기 위해서 색이 있는 것을 준비했다.)
  2. 과감하게 매니큐어를 부을 수 있는 용기
  3. 그리고 얇은 키캡

방법

필자는 매니큐어 신공은 알고는 있었지만 그 것을 붓으로 덧칠 덧칠하다보니 키캡 하나 완성하는데도 무척이나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결국 필자는 매니큐어를 확 쏟아 넣기로 결심을 했다.




  1. 키캡을 뽑는다.
  2. 키캡을 뒤집는다.
  3. 매니큐어를 쏟아 넣는다.
  4. 붓으로 촤악 촤악 펼친다.(단, 손톱에 바르듯이 아니고 골고루 퍼지게끔...)
  5. 하루 정도 뒤집은 상태로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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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매니큐어가 들어간 량은 몇 g안될 것이다. 하지만 무게 중심의 변경과 약간의 무게감으로 인해서 좀 더 안정감이 생긴 키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전에도 말했듯이 키감이 낮은 축에는 권해드리지 않는다. 청축이나 갈축에서의 무게감이 있는 키캡(특히 청축)은 축의 고유의 키감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또한 개인 취향이니까 정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여튼 이번 팁은 두꺼운 키캡으로 인한 키감의 안정감을 느끼고 싶은 유저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라며 필자가 해보니까 필자의 팁앤테크중 승화키캡 처럼 만들기 보다는 훨씬 쉽다.


다만 매니큐어를 사용할 때 와이프가 사용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잘 확인해서 사용하기 바란다. 남자들에게는 그냥 하나의 매니큐어지만 여자들에게는 하나의 키캡 수준의 아이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방법으로 충분히 원하는 무게의 키캡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선다. 매니큐어 신공은 필자의 아이디어는 절대 아니다. 아마도 팁앤태크를 찾아보면 기라성같은 정보들이 있겠지만 입에서 입으로 들은 정보를 통해서 붓으로 바르다 바르다 지쳐서 필자 처럼 포기하는 유저들이 없기를 바라면서 작성한 글이다.


필자의 리뷰중에서 핑클님 헌정 리뷰를 보면 핑클님의 엄청난 매니큐어 신공을 엿볼 수 있다. http://www.kbdmania.net/xe/2836346

정신줄 좋은 저울때문에 예전에 리뷰에서 사용했던 매니큐어 신공의 키캡의 무게를 다시 공개한다. (뚜비뚜비님의 요청)

resize_IMG_9412.jpg[커스텀되지 않은 키캡의 무게-0는 아니다 더 디테일하게 표현이 안될 뿐이며 대충 무게의 체감만 느껴보자.]


resize_IMG_9414.jpg[커스텀된 키캡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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