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비서신입니다.

나름 다양한 염색 테스트에 대한 결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서 실패에 대한 최소화를 줄이기 위한 염색에 대한 마지막 정보입니다. 


다이론 염료 염색 실습 바로가기


1. 사용 염료

필자는 다양한 염료를 테스트하지 않았다. 다이론 염료 총 5가지 생상을 가지고 테스트 했으며 다른 염료에 대해서는 본 결과가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먼저 밝힌다.


2. 사용 색상과 염색의 결과(베이지 PBT키캡을 기준)

  • 핑크색
    - 중탕 15-20 분 : 인디언 핑크
    - 중탕 60분 이상 : 핫핑크
  • 베이지색
    - 중탕 15-20분 : 변화 없음
    - 중탕 60분 : 살짝 색의 변화가 보일랑 말랑
    - 중탕 120분 : 베이지색 기운이 감도는 붉은 기운으로 변화 시작
    - 중탕 180분 : 핑크색의 기운이 감도는 베이지색
  • 짙은 회색
    - 중탕 15-20분 : 변화 없음
    - 이후 중탕 : 거의 변화 없음
  • 쪽빛색
    - 중탕 180분 이후부터 염색이 시작되면 지겹게 염색이 안됨
  • 초록색
    - 쪽빛색과 유사한 결과 지겹게 염색이 잘 안된다. 도중에 포기 했다.

3. 염색을 좌우하는 요소

  • 중탕의 온도(끊지 않고 김이 모락 모락 올라오는 정도를 유지해야함.)
    한번 끓었던 물의 온도를 계속해서 유지하는게 관건이다. 조금이라도 온도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면 얼룩이 잘 생기는 것 같은 느낌이다.
  • 계속해서 저어주는 정성
    그냥 놓아두면 염색이 얼룩이 진다. 특히 키캡의 특성성 키캡 탑이 바닥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키캡 속은 염색이 무지 잘되고 정작 눈에 보이는 키캡 탑은 얼룩진다.
  • 처음 염료를 사용하는 순수한 염료의 상태
    염료를 여러번 사용할 때 마다 얼룩이 지는 현상이 급격하게 많이 나타난다.
    되도록이면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좋은 염색의 퀄리티를 나타내는 것 같다.

4. 키캡의 색에 따른 염색의 결과물

키캡의 색도 염색의 결과물에 무시하지 못할 요인으로 생각이 든다. 절대 염색 염료의 색상처럼 나오는 경우는 거의 드물게 생각이 든다. 특히 레드 계열의 경우에는 그나마 괜찮은 색감으로 나오는데 그외의 계열에 대해는 정말로 의도 하지 않은 색상이 나올 수 있다. 색의 계열은 같지만 그 짙하기 같은 부분이다 실제 눈에 보이지 않는 키캡의 색과 어울어져 다른 느낌의 색이 나오곤 한다.

특회 두번째로 시도 했었던 회색 계열의 염색은 100% 실패를 했다. 그냥 아무 색도 안나온다.


그리고, 붉은 계열은 염료의 1/2을 사용하고 시간과 온도에 따라서 원하는 농도를 만들 수 있지만 그 외의 계열은 한통을 다 넣어도 원하는 농도를 얻기는 그렇게 쉽지 않았다.


5. 염색이 잘되는 키캡의 종류

  • 종류
    - PBT 계열이 제일 잘된다.
    - 체리 이색사출 키캡은 염색시 얼룩이 생김
    - 세진 이색사출 키캡은 염색이 매우 잘된다.
    - ABS는 되도록이면 권하고 싶지 않다. 전혀 안된다.

  • 외부적인 요인
    - 키캡에 상처가 없어여 얼룩이 안생긴다.
    - 처음 키캡 세정시 비누물이 없도록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 사용하던 키캡의 경우 세정시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6. 결과

방금 중탕하지 않고 키캡 염색을 시도했다. 결론은 살짝 색이 묻어나는 정도에서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 만큼 염색시 온도가 염색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반증하는게 아닐까 생각을 한다.

혹시 키캡 염색을 시도하려는 유저가 있다면 "온도"와 얼룩이 생기지 않게 계속 휘젖어주는 정성을 잊지 말기 바란다.

그리고 키캡 염료의 색과 결과는 언제나 다르며, 붉은 계열이 염색이 잘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리고 염색은 하면 할 수록 실력이 늘게 된다. 필자의 경우는 중탕시 사용했던 냄비 같은 부분에 있어서 다양하게 시도는 못했지만 이런 부분도 다양하게 열을 유지할 수 있는 옹기 같은 것을 사용한다면 훨씬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필자의 염색은 이제 여기서 마무리할까 한다.


염색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키캡을 희사해주신 키매냐 성시훈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청비서신의 키캡 염색을 이제 마무리 해본다.


다음엔 키캡 도색을 도전해야하는가????


profile

Developer, PhotoGrapher and Fortune-te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