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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무각 키캡이 지금보다 더 귀했던 시절에는 무각 키캡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물빼빠와 정성으로 하루를 투자해서 만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필자도 그런 시절을 격었으며, 이미 시작한 무각화를 위한 빼빠질이 지쳐가는 건 언제나 1/3의 키캡을 무각화 했을 때였다.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 힘이 들어도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아도 무각화를 해야했던....


준비물

1. 프라모델 판매하는 곳에서 파는 핸드 글라인더(조립해야 하며, 조립시 인두와 납이 필요하다.이 탭앤태크를 위해서 저는 한달을 넘게 글라이더 조립에 매진했습니다.) ==> 참고 : http://www.kbdmania.net/xe/?mid=freeboar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C%B2%AD%EB%B9%84%EC%84%9C%EC%8B%A0&document_srl=2274573

2. 무각을 위한 키캡 (필자는 이해를 돕기 위해서 염색을 했던 키캡으로 갈려나가는 것을 표현했다.)


 


무각화를 시작하자




처음에 핑크색은 글라인더의 연마에 대한 성능을 표현한 것이고, 뒤에 NAVY 키캡이 무각화를 위한 키캡이다. 둘다 같은 PBT 레이져 키캡이고 체리 순정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염색한 키캡을 사용했다.



연마기의 선택


연마기는 끝이 뾰족한 것으로 된 것이 무각화시 가장 쉽게 정교하게 작업이 된다. 넓거나 둥글기만 한 것으로 작업시에는 키캡 탑이 너무 많이 갈려나가기 때문에 뽀족한 것을 이용해서 갈아내고 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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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물빼빠로 마감하지 않고 무각화만 한 상태의 키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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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빼빠를 이용해서 곱게 다시 한번 마감한 상태이다.


무각화는 성공적이며 핸드 글라이더를 이용한 무각화 작업은 빼빠를 이용한 작업 보다는 수월하고 훨씬 더 정교하게 작업이 된다.

물론 저렇게 하고 고운 물사포를 통해서 키캡탑 부분은 좀 더 마무리를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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