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에 처음으로 글을 쓰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사실 너무나 주관적이라 고민했습니다만 일단 올립니다..

이번 테스트로 알게된 사실입니다.
이미 어느 분이 한번 이야기 한 것인데요. 효과가 좋네요.
왼쪽은 마벨의 키캡이고 오른쪽은 신형델의 키캡입니다.
신형델의 키감에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만 사실 알프스 살구나 오렌지의 키감은 사뭇 다릅니다.
그리고, 신형델은 키감 뿐만 아니라 윤활로도 해결할 수 없는 무엇이 있습니다. 그것은 비단 신형델 뿐만 아니라 근래에 나오는 제품에서 동일한 현상을 겪을 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소리입니다.
신형델을 서걱임까지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경망스러운 그 돌돌거림..
어떤 때에는 바각바각하는 소리로도 들리기까지 하고, 신형델을 판스프링을 교체해서 키감을 많이 상승시키고 난 후에도 그리 좋은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고수분들께서 두꺼운 키캡을 찾고는 하는데, 두꺼운 알프스용 키캡을 찾기란 비용과 시간 등 여러면에서 고생입니다.

제 키보르딩딩의 기본 모토는 싸게 즐기자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해본 테스트는 궁금했던 알프스 키캡들의 안쪽 돌기의 기능입니다.
정확히 저도 어떤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 알아낸 것은 위의 돌돌거림을 크게 제거해 준다는 것입니다.
현재 글을 쓰면서 타건시험 후의 느낌은 대략 80% 수준의 올드델 느낌에 가까울 정도로 정숙한 소리입니다. 한가지 문제점이라면 마벨의 실망스러운 키캡 인쇄수준이죠....

아주 싼 가격에 신형델의 키감을 향상 시켜줄 수 있는 대안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