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올려보네요...


정발버전이 주는 A/S안정성때문에 키캡놀이를 과감히 포기하고 정발버전을 구매했습니다.


그래도 키캡놀이를 여태까지 즐겨온터라 매니아의 부심같지않은 부심을 자극하는 관계로


인수 첫날부터 정품 ABS키캡을 모두 제거해버렸습니다. ㅡㅡ..


정-말 ABS는 가볍고 손때걱정때문에 사용을 못하겠더라구요...



총 제약사항이 3가지 정도 있었는데요


1.  어머니와 같이사용으로 한글판 키캡이 필요


2.  RGB 모델이므로 이중사출/LED 투과기능 필요


3.  PBT



국내에서 가장 쉽게 구할수있는 투과형 풀배열 PBT 키캡은 한가지밖에 없습니다.


볼.텍.스.


볼텍스로 하단 변태배열 뺀 나머지 키캡은 100% 호환이 되더군요.



자 이제 하단배열을 바꿔보러 타오바오로 떠났습니다...


타오바오에서 K70 하단 배열을 총 3가지 정도 판매하고있습니다.


영문버전용이지만 1.5ctrl과 1.25alt 등이 들어간 검은색 키캡을 2개를 구매했습니다.


이건 지금 통관되서 집으로 오고있는 상태네요.



나머지 1u 사이즈의 R4 라인키캡이 이제 5개가 필요합니다...


이건 고이 모셔둔 GMK 카본을 꺼내서 Fn과 Code키로 대체합니다.



이게 없는분들은 무각 검은색 키캡을 구하셔야 하며,


지금 알리델에서 판매중인 무각키캡은 ESC배열의 높이이므로 하단 변태배열에 끼우면 안맞습니다....


그래서.. 볼텍스 키캡을 하나 더 사고 밑에 빛이 투과되지 않게끔...


페인트라 쓰고 매니큐어라 읽는... 작업을 했습니다...


결론은 어색하지않게 잘 맞아들어가긴합니다.



무각키캡을 타오바오에서 구매하려고 해도 풀배열이 아닌이상 개별키로 R4배열의 키를 판매하지는 않는거같더라구요..


총 5개의 키캡을 구매해야하는데 좌 윈키1개, 한자1개, 우 한영1개, 메뉴1개, 윈1개 가 필요합니다.


높이도 고려해야 하므로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결국은 "스페이스바"를 제외한 모든 키캡을 PBT로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얼추 리얼포스 EK 에디션 느낌이 납니다.



내가 왜 GMK 카본까지 뜯어서 K70같은 키보드에 박았나 가끔 생각이 들곤 하지만...


그래도 완성시키고 나니 뿌듯합니다...



4.5x 스페이스바는 홍x동 사장님께 문의는 넣어논 상태입니다.... (ABS는 있는데, PBT는 없다...ㅠㅠ)


조만간 만나볼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변태배열에 고통받으시는 회원님들 힘내세요^^


회사라서 착샷은 나중에 함 올려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