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키보드에 눈을 떠서

마제 텐키 화이트를 구입했습니다.

역시 실험작도 요넘이죠..



우선 염색의 재료는

온도계(100도 온도계가 1200원 하더군요), 중탕에 쓰일 냄비와 그릇 계속 저어줄 막대기, 염색약

이정도가 되겠네요. 염색약은 다이론이라는 염색약을 사용했습니다.


우선 손과 키캡을  퐁퐁으로 깨끗하게 합니다.  이때 못쓰는 칫솔같은것으로 닦아 주시면 됩니다.

이 작업은  시작일 뿐이지만 빼먹게 되면 염색후에 지문이 묻어있는것을 볼 수도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만큼 손기름이 무섭습니다...


중탕하고 있는 그릇 안쪽 온도가 60도~70도 사이에서 멈춰있다면 염색약을 넣고 물에 잘 섞이도록 합니다.

(이때 온도는 그릇이나 냄비에 닿아있을때 온도가 아닌 물의 중앙의 온도를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잘 섞인것 같다면 키캡을 넣어주세요.

실험결과 마제 텐키 화이트 키캡은 70~75도에서 염색이 가능한걸로 보입니다.

그 80도 이상이 되면 키캡이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색이 나올때 까지 막대기를 이용해서 골고루 섞어 주세요.


보통 75도에서 20분간 해보니 다이론 염료에 색칠되어있는 색상을 100%로 봤을때

약 60~70%정도의 진하기가 나오는듯 합니다.




되었다 싶으면 찬물로 행구고 다시 퐁퐁과 칫솔의 조합으로 깨끗하게 씻어 주면 완료.

염색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인데 칫솔로 빡빡 문지르게 되면 도색이 특정 부위만 연하게 변해버리는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다시 정리하면

1. 처음에 잘 씻어주는것이 중요!
2. 온도를 잘 조절한다
3. 잘 저어준다.
 
이정도가 되겠네요.

보유중
리얼포스, 포커 2(갈축), 한성 GO184(적축), KeyCool 84(흑축), 레오폴드 FC200R(백축), 세진왼손잡이-2040
애플 미니, 로지텍 G510, 로지텍 K750, Lenovo SK-8855

방출 : 기억하지 않음, 난 쿨한 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