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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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건... 승화키캡이 별건가? 승화도 어차피 염료로 물들인 건데...
그냥 PBT 키캡에 염색을 오래 하면 되는 거 아냐? 그러면 깊게 물들테니 승화랑 별로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
...라고 생각을 했고... 키캡에 이물질이 묻어 있으면 생각처럼 염색이 잘 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키캡에 에나멜 재질의 접착력이 강한 레터링지를 붙이고 염색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레터링지 제거 후, 키캡 그대로의 사진입니다. 레터링지에 얼룩이 진 게 아닙니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입니다 -_-
접착력이 강한 레터링지를 동원했습니다마는, 염색 도중 물에 불어서 떨어져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너무 오래 끓여서일지도 모르겠는데... 다음에 좀 적은 시간 동안만 끓이면 결과물이 잘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D'의 경우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작업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한번 붙이면 절대 안 떨어질 정도의 레터링지를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끗
(뱀발 : 이 실험결과는 OTD와 키매냐에 동시에 올립니다)

haha
2012.01.11 21:59:08 (*.131.205.145)
잘 보았습니다. 실패없이 어찌 성공이 있겠습니까.
근데 레터링문제는 둘째쳐도 염색할때 색조차이가 나게 되는게 더 문제인 것 같네요.
마치 얼룩진 것처럼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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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것은 역발상의 역승화!! 정말 괜춘한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