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 한달이 조금 넘은 초보가 짧막한 팁을 올리겠습니다.


기성품만 사용해보고 커스텀은 사용도 못해봤지만... 그래도 저만 알기에는 다소 아까운 간단한 팁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키캡을 도색하는데 있어 초 초 초 매니아 이신분들은 콤프레셔와 분사기, 알료 등등 좋은 장비를 구비하시고 도색을 하시겠지만.


당장 콤프레샤와 분사기를 살 수 없는, 지갑사정 않좋으신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색깔당 6,000원의 투자로, 요령껏 잘 사용하신다면 적개는 10개부터 많으면 12개 정도 키캡에 도색을 하실수 있습니다.



일단 소개 시켜드릴 도색 장비로는, 핑고 스프레이 라는 컬러 스프레이입니다.


인터넷 최저가로 작은 74ml는 5,850원 으로 시작하고, 대용량인 264ml 짜리들은 14,000원 부터 시작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판매하는 색깔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1.jpg




천이면 천, 목재면 목재, 플라스틱이면 플라스틱대로 도색을 할수있습니다.


도색하는데에도 크게 기술이 필요한것이 아닙니다.


쓰는 방법만 잘 숙지한다면 깔끔하게 도색을 할수 있습니다.


자, 이제 간단하게 뿌리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일단 첫번째 사진 보시죠...



20121124_215523.jpg



1. 우선 박스같은걸 펼쳐서 그 위에 위의 사진처럼 테이핑을 합니다. 그리고 도색할 키캡들을 붙여주세요.

  (참고. 제가 사진에 올린것보다 키캡들의 간격을 넓게 벌려주세요 약 3cm 정도..)

  (참고2. 도색전에 키캡들을 한번 닦아주는것을 추천합니다.)



20121125_035431.jpg



2. 붙인 키캡들을 밖으로 가지고나가서(사람들이 많이 안다니는 곳) 1차 도색을 합니다.

 

중요! 스프레이와 키캡과의 거리는 약 15cm 이상 벌린뒤 스치듯 살짝만 뿌려주세요


20121125_004551.jpg

(중간에 아이보리색이 다떨어져 다른 사진으로 대체하는점 양해 바랍니다...)


3. 1차 도색을 한후 약 10분간의 텀을두고 2차, 3차 도색을 합니다. (저는 4차까지 해버려서 스프레이 오링.....)


여기서도 중요한점은 1차 도색에서는 스치듯 뿌렸다면 2,3차 도색에서는 조금씩 진하게 해주세요.



4. 3차 도색까지 완료를 했다면 30분정도 마르게 둔 뒤, 키캡 끝자락에 굳은 도료들을 쪽가위로 조심스레 잘라내주세요.

(쪽가위가 없다면 일반가위를 써도 괜찮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날이 얇은 쪽가위가 훨씬 수월합니다.)






20121125_0159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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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완전히 마른다면 키캡을 신명나게 꼽아줍시다!! 


제 WASD키 들은 파스텔퍼플색으로 뿌렸습니다. 색이 나름 예쁩니다. 

도색을 한창하던중 별꼴을 다한다며 잔소리를 하시던 어머니도 장착후 보시더니 예쁘다고 한마디 하시고 가네요 ㅋ





20121125_040029.jpg


20121125_040038.jpg


윈도우키 아이보리로 도색한 것 입니다.


아이보리로 도색을 하니 꼭 치즈 같아서, 제가 붙인 별명은 체다치즈 키캡입니다 ㅋㅋㅋㅋ


크림치즈는 부럽고... 크림치즈 파는 사람은 없고.. 그럴때 아이보리색으로 도색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ㅎ




Final.

일단, 핑고 스프레이로 도색을 하는것에 대한 장점을 알려드리자면.



장점


1. 시중에 판매하는 핑고스프레이의 색깔이 많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도색을 할 수 있다.

2. 도색하는 방법이 쉬운편으로 초보자들도 마음만 먹는다면 쉽게 도색을 할 수 있다.

3.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도색후에 마르고 나면 약간의 고무질감이 난다. (고무혹은 약간의 가죽질감에 가깝다.)


장점만 많을수 없죠. 단점이 조금 큽니다.


1. 74ml에 6,500원 264ml에 13,000원 이라는 가격은 자신이 DIY한다는 레어틱함을 제쳐둘정도로 비싼편이다.

2. 아파트나 빌라쪽에 사시는 분들 이라면 도색을 할만한 장소를 찾는게 여간 쉬운게 아니다. (뿌릴때 락카와같은 냄새가 난다.)

3. 약간의 고무재질의 느낌으로, 도색을 한후 장시간 사용을 한다면 땀으로인해 약간 미끌거린다 (심각할정도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5개 만점으로 별점을 매긴다면


핑고 스프레이를 이용한 도색에는 별 4개를 줄수있겠습니다.


한개를 더 주지 못하는 이유는 딱 두가지.


위에서 설명드렸다 싶이 호불호가 갈리는 키캡의 질감이 첫째고


둘째로는 어머니가 마실나가신 스프레의 가격이다. 아마 키보드 전체 키캡들을 도색하는데 264ml짜리 4,5가지의 색깔을 사용 한다면


넉넉히 8~9만원 정도는 예상해야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색을 하고나면 뿌듯한 마음도 있고,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에대한 자부심도 느껴지네요 ㅎㅎ


아이보리색으로 도색한것 정말 예쁩니다. 나중에 키캡 남는거 한두개정도 도색하는거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가장중요한것 하나.. 도색전에 사포질을 한다면 더욱더 깔끔히 도색이 될것 같네요.. 그냥해도 문제는 없겠지만....



이상! 기계식 입문 2주정도된 20살 뉴비의 허접한 리뷰글이였습니다.. 적잖은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Keybord -

 Xenics Tesoro m7 LED 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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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cap

Vortex 회백투톤

성역키캡 베이스킷

투톤 대륙무각

2551 문자열


Mouse

Madcatz Rat7

Logitec G9X Callofduty edition

Razer Deathadder black edition

Razer Lachesis



"돌레를 구할수 있다면 영혼까지 팔겠어요..

저 진지합니다, 궁서체 없어서 돋움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