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무선마우스 후기로 구글링도 해보고 게시판도 쭉 정독해봤는데...
1. M705
2. G602
3. Sculpt ergonomic
정도가 눈에 띕니다.
주된 용도는 사무용 + 외근이 많아 무선이 필수 (그러나 끊기거나 하면 안 됨..)
+ 피피티 등 약간의 섬세한 마우스질이 사용량의 2.5할 정도 (마우스질에 거슬리지 말아야 함)
+ 자료 볼 일이 많아서 휠 사용량이 많으므로 슥슥 잘 넘어가야 합니다.
손은 일반 여자사람 손 사이즈이고요.
예전에 G502를 잠깐 썼는데 저한텐 쪼오금 큽니다.
G502의 클릭감과 무게감이 좋았는데,
이제는 업무 피로도를 고려하여 그보다는 조금 가벼운 무게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경우없이 가벼운 건 싫습니다.
업무에 사비 들이고 싶지 않아 최대한 4-5만원 대에서 끊으려고 하는데ㅠ
도저히 이 가격대에 없다 싶으면 10 내외까지도 투자할 의향은 있습니다.
그래도 G100, G1도 그럭저럭 무난하게 썼었고
손이 아주 고오급은 아닌지라
키보드도 마제스터치 레오폴드 적축 쓰다가 너무 시끄러워서 리얼포스를 쓰네마네 고민하다
결국 델 KB216 보급형 키보드에도 정착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반발력 있는 클릭감을 좋아하긴 해서 KB216과 KB212 둘 다 샀다가 KB212는 조금 더 가벼운 반발력이라 안 쓰고 KB216만 씁니다)
이런 제게 저 셋 중 뭐가 괜찮을까요? 혹은 다른 대안이 있늘까요? 고수 분들의 댓글 기다려봅니다...
사실 전에 써 본 체감으로는, 센서위치가 적응안된다기보다는 dpi가 적응이 안됩니다
일반적인 마우스는 기본 세팅이 800dpi 로 나오고, 고급 마우스는 1600 2400 이런식으로 800 배수 근처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705는 1000dpi로 되어있기 때문에, 1.25배 정도 어정쩡한 배율로 커서가 빠른 느낌이 들고
윈도에서 마우스 속도를 어떻게 조정해도 뭔가 이상하게 한박자 어긋난 느낌이 듭니다
근데 뭐 조금 쓰다보면 익숙해지고 괜찮습니다.
그리고 setpoint 에 버그가 있어서, 깔고 쓰다보면 마우스 휠이 이상하게 동작하는 현상이 있으니
엄지버튼을 못쓰게 되더라도 걍 setpoint는 깔지않고 쓰는 걸 권합니다
(휠을 돌려도 한두클릭정도 안움직이다 갑자기 몰아서 움직이거나 그럽니다)
602는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것이, 일단 게이밍용 제품이라 들고다니기에 부적합한 사이즈/디자인입니다. 외근시 들고나가시는 목적이라면 비추합니다. 물론 센서는 제시하신 것들 중에서는 물론 무선마우스들 중에서 상급입니다.
스컲트 어고노믹도 들고다니기 좋은 디자인은 아니죠... 셋중에서는 705가 좋아보입니다
다른 분들도 댓글 감사합니다. 결론적으로 M720 질렀는데 (새로 출시된 게 조금이라도 더 좋겠지 싶어서..) 맘에 듭니다!
역시 우려했던 것처럼 왼쪽 그립 부분이 좀 덜 패여있어서 조금 불만족스럽다는 점, 뒤로가기 대신 멀티페어링 버튼을 잘못 누르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 조금 안 좋기는 합니다.
그래도 무한 스크롤+적당한 무게감+제가 좋아하는 클릭감+의외로 제스처 기능의 쏠쏠함 (딴짓하다가 바탕화면 돌리기...-_-;;)이 맘에 드네요. 코엑스 링코 가서 잡아봤는데 확실히 MX master는 제 손에 부담스러웠고 M720이 딱 맞는 범주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어고노믹도 잡아봤는데 이거 샀다간 큰 일 날 뻔 했어요 정말이지 제가 원하지 않는 그립감이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
애니웨어2 가시지ㅎㅎ;;
10년째 같은 디자인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이유가 있겠죠??
휠클릭만 하지 않는다면 불호가 거의없는...
로지텍, 마소 무선 마우스 20개 이상 써보고,
단종될까봐 맘에 드는모델 열대정도 가지고 있는데 현재는 가성비의 씽크패드 무선 마우스 애용하고 있습니다.
딱 m705 인데요. 무한휠 기능도 있고, 좌우 스크롤도 되고. 숨겨진 엄지버튼으로 알트탭기능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