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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가지고있는 건 구형데스에더입니다.

전설의 그녀석 말이죠

정말 만족하고 쓰고 있는데, 지금 3500이랑 2013으로 바뀐 이후부터 한숨만 나옵니다

라고 생각하던 그때, 구세주와 같은 녀석이 등장, 바로 이녀석입니다.


데스에더 피시방에디션!!!!











....!?!??!?!?!??!!?!!!?!?!??











실제로 레이저 공홈 가면 있지도 않습니다

뭐지 유령인가?? 싶지만 레이저 한국총판인 웨이코스에서는 다루고 있고

실제로 저는 중매사이트라 할 수 있는, 원래 란토패드의 한국사이트인 그곳에서 구매했습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하냐면, 데스에더3500이 이건 뭐 똥도 아니고 라는 악평을 받으면서 가격이 곤두박칠 칠 때

가장 많이 내려갔을 때는 4만원 후반(...)까지 내려갔었습니다. 참고로 첫 출시때 가격은 8만원대 ㅎㅎ

양심이 존ㄴ 없는거죠 이딴 쓰레기를 얼마에 받아 처먹는건지. 2013에서는 좀 개선됐고 3500도 그때보다는 나아졌지만

어쨌든 왜 대단한거냐면, 그렇게 내려간 게 4만원후반대인데 (지금 다시 5만원대)

이녀석은!!! 피시방에디션은!!! 2만 초반!!!!!!!!

신형 두녀석은 이거 두개사고도 돈이 남습니다.


이 정체불명의 녀석은 원래 없는 녀석입니다. 유령같은 겁니다.

레이저 사장한테 영어로 나불나불 따져도 그딴 이상한 놈은 없다고 할 겁니다. 이 조건을 붙이고요

'자세한 건 웨이코스한테 물어봐'


예, 사실 이녀석은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녀석이 되겠습니다.

웨이코스가 별도로 레이저에 요청해서 만든 모델입니다.

센서를 무려 구형을 갖다 쓴 겁니다! 그래도 완전히 동일한 무빙은 아니지만 많이 비슷해서 적응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립도 역시 동일합니다. 아마 껍데기가 서로 맞을 겁니다. 단, 등딱지가 우레탄이 아닙니다...

그냥 플라스틱인데 무광처리를 하긴 했네요. 보이스채팅용 사이드버튼이 없어진 게 아쉽긴 한데 이 가격이면 그래도 감지덕지

안쓰는 사람은 상관 없을 듯. 그런 분은 그냥 인터넷할 때 편한 보조버튼 없어졌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형데스에더는 별도 드라이버로 마우스세팅을 합니다.

그러나!! 이 피시방에디션은 시냅스입니다

...................!?!?!??!!!!?!??!??!?!??!??

뭐야 같은 센서라면서 쳐 돌았나봄

저한테 따지지 마세요 레이저 미친놈들임 뭔 마우스세팅하는데 굳이 클라우드서비스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뭐 분노는 뒤로 하고, 어쨌든 시냅스를 깔아줍시다

인터넷을 뒤지거나 레이저사이트 가서 시냅스2.0을 깔아주고 회원가입, 메일인증 까지 해줍

씨ㅂ!!!!!!!!!!!!!!!!!!!!!!!!!!!!!!!!!!!!!!!!!! 마우스 세팅하는 데 무슨 클라우드를 쓰겠다고 별별 이상한 걸 다하고 있어!!!!!!!!!!!!

클라우드기반이라서 어쩔수 없는 시냅스의 고질적인 문제

수시로 업데이트(ㅅㅂ......)해줘야 하고, 다른 컴퓨터에 끼우면 시냅스 다시 깔아줘야합니다(ㅆㅃ.........)

싫으면 기본세팅하든지! 라는 건데 이게 이것만의 문제가 아니라 요새 레이저 마우스 다 이렇습니다 병ㅅ같으니라고

딱 한가지 좋은 건 있네요, 구형데스에더에서 불가능했던, 등딱지 불빛을 끌수가 있습니돠!!!!!!!!!!!

이 불빛의 발열로 손바닥에 땀이 차서 짜증났던 분들은 문제 해결!

....은 개나주고, 이제 구형데스에더가 시냅스로도 구동 됩니다. 그냥 드라이버만 써도 됨 ㅋ 하는 분들안 안써도 되겠지만
'굳이' 시냅스로 쓰겠다 하는 분들은 시냅스켜고 불 끌 수 있습니다. 그니까 그딴 메리트도 이제 없습니다

이건 데스에더피시방에디션의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레이저문제입니다

아 그냥 드라이버로 하라고 ㅡㅡ


어쨌든 마우스 얘기를 하자면

시냅스에서 보면 마우스 이동에 x축 y축 세팅까지 가능합니다

굳이 안쓰면 안되겠다 하지 않으면 안하길 추천합니다. 그러다 세팅 망해요

다시 초기화 시키면 되니까 한번 해보시려면 해보든가요 ㅋ

어쨌든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구형센서이니 dpi1800까지 폴링값1000헤르쯔까지 지원됩니다

데스에더의 아직도 해결안된 문제 인식률이 너무 높다! 하는 것까지 해결해주지는 못했네요

그 외에, 구뎃과 엄연히 다른 마우스니 약간의 차이는 있다! 라고 한 거 치고는

무빙이 거의 흡사합니다. 약간 개조했다 싶을 정도.

아까워서 안까봤지만, 사용한 버튼스위치나 휠엔코더부품 다 동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도 값이면 어딥니까....

아쉽게도 신형부터 도입된 직조케이블(일명 군화끈)이 아니라 구뎃의 얼마안되는 단점인 '가느다란' 고무케이블입니다.

단선위험이 항상 있었는데, 그건 그대로니... 조심해서 다뤄야 합니다. 그냥 구뎃 들고다닐 때 생각하시면서요...



총평

시냅스 ㅈ까 ㅡㅡ

참고로 구뎃의 가격은 6만원대였는데, 감히 말씀드립니다만 이녀석은 사이드버튼 없어진 걸 제외하면 거의 동급성능입니다

우레탄 없어진 것은 감점요인이겠지만 저는 원래 손에 땀 별로 안나서 괜차나요 무광정도면 만족하는 스타일이라 ㅎㅎ

구뎃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그냥 지르세요. 그게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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