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 본 Rapoo 저가형 마우스(3000p)가 인상적이어서 Rapoo제품으로 하나 더 구매해 봤습니다.


역시나 5ghz 제품이고요. 오른손잡이용으로 디자인 된 녀석이네요. 조금 더 상급제품 답게 dpi 변경버튼(500dpi, 1000dpi 두 단계만 있는 듯 싶습니다.), 측면버튼, 틸트휠 등이 추가되어 있고 일반 데스크탑용으로(크기면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손이 F1~F10 조금 넘는 크기인데 그립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두툼하니 자연스럽게 손을 얹고 있을 수 있습니다.


분해를 하지 않아 주버튼의 스위치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느낌으로 봤을땐 옴론차이나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꽤 가볍고 경쾌합니다. 휠 움직임은 조금은 가벼운 느낌이 들지만 MS 마우스들처럼 훌라당 넘어가진 않습니다. 휠클릭도 가볍고 해서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CAD 작업시에 애용하는 마우스중 하나입니다. 구매당시 2만원 중반대 가격(10개월 정도 사용)이었는데  측면 러버 코팅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마감도 좋은 편입니다.


한 때 마우스하면 로지텍과 MS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 들어 국내 게이밍 마우스들도 그렇고 외국의(특히 독일) 다른 브랜드들도 보급형에서만큼은 오히려 가성비가 좋은 듯 싶습니다. 아직 a/s를 받아 보진 않아 그 부분에 대해선 말씀 드리긴 어려우나 요새 로지텍만 할까 싶기도 하구요.ㅎㅎ (MS의 AS는 넘사벽이니까 무어..^^)


덧1) 욘석은 드라이버 프로그램도 지원되네요. 버튼 설정값을 바꿀 수 있습니다.

덧2) 건전지가 2개 장착 하지만 역시나 한개 빼고 사용 가능, 그리고 오래가는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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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Rapoo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