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킨주와 이카리까지 거친 스틸시리즈 빠입니다.(여전히)

 

전에 센세이 마우스에 대해 줄기차게 포스팅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http://www.cyworld.com/ladofa9/10385962

안 들어가지면 모바일 http://m.cyworld.nate.com/blog/postView.php?home_id=a3452666&post_seq=10385962

 

요약하자면 센세이의 장점은

*대부분의 고성능 마우스가 가지고 있는 괴상망칙한 게이밍 디자인에 반대되는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

 ->그래서 한손잡이용만큼 손에 잘 잡히는 양손잡이용 마우스

*높은 수준의 dpi와 폴링 레이트, 센싱 높이, 가속도 등 그 밖에 잡다한 게임을 위한 설정

 ->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하드웨어 방식으로 마우스 셋팅값 저장 가능

*강력한 매크로 기능(이건 드라이버를 깔아야 구현됩니다. / 프로파일 값은 온보드 저장 되요, 다만 작동이 안 될 뿐...)

 

단점은

*비싼 가격

*일부러 누르기는 어렵고 실수로 누르기는 쉬운 약지손가락 방향 커서버튼

*벗겨지면 보기 흉해짐.(아래 사진...-_-)

 

그리고...

제가 센세이를 안 쓰는 결정적인 단점은

발열입니다.

 

센세이가 왜 그렇게 멀쩡하니 비싸냐 하면 내부에 암 프로세서가 들어 있습니다.

단순한 입력 기기를 넘어서는 임베디드 시스템이죠.

그래서 아주 안 좋은 점이 은근히 뜨겁다는 겁니다.

노트북 키보드 쓰시면서 손 끝에 기분 나쁜 발열을 느끼시던 분들 많을 텐데요, 딱 그 것입니다.

덕분에 손에서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매일 닦아도 더럽고

한 마디로 뜨거우니 짜증납니다.-_-

 

그래서 한참 프레임 형태의 알루미늄 마우스를 테스트해보기도 했는데요

기왕 이렇게 된 김에 트랙볼로 갈아타보려고요.

 

센세이 안녕.

매크로 기능은 정말 아쉬울 것 같습니다.

버튼에 Alt+F4 하나만 등록해놔도 정말 편해지는데요...

 

거의 2년 동안 줄기차게 썼습니다.

 

20131216_164019.jpg

 

 

왜 이렇게 벗겨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추측하기로는

매일 소독용 알콜로 닦은 것이 화근이 된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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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고 머리 나빠지면 다 귀찮아서 졸업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