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저희 사무실에만 518바보가 저를 포함해서 셋이나 됩니다.
출퇴근 할때 마다 싸들고 다니는 녀석이 한명, 스위치 드래그 풀림으로 수리를 받은 녀석이 한명
최근 단선으로 수리를 받은 저는 서랍안에 비교적 쌩쌩한 비상용 한개를 숨겨놓고
위의 두녀석들에게 들키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요.
무튼, 그래서 518을 대체할만한 녀석을 찾아보았는데
g400, 500 정도인가 했는데 내구성이 저질이다, 클릭감이 파이다. 의견이 분분해 선택이 어렵더군요.
분명 518에서 고민을 거듭해 새로운 녀석으로 옮겨탄 선배님이 있으리라는 느낌에
도움을 구하고자 글 남깁니다.
"518을 대체할 녀석은 이거닷!"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필코 제로
한성 go187 / go1108
레오폴드 fc300r / fc750r / fc900r / fc660c / fc660m*4 / fc210tp / fc980c / fc750r
쿨러마스터 Novatouch TKL
리얼포스87 55균등
리얼포스87 45균등 저소음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군요 ㅎㅎ
저도 회사에서 MX500을 10년째 사용중인데, 집에서도 업무를 종종 하다보니 회사랑 비슷한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
가장 익숙한 MX500을 중고로 구하다구하다 못구하고 마소휠옵, G602 등등을 거쳐서 만족못하고
결국은 MX518 깨끗한놈 중고로 구해서 사용중인데 대만족이네요.
MX500이랑 MX518은 그립감이 동일하고 휠이 좀 더 조용해서 집에서 사용하기 딱 좋더라구요.
결국 익숙한게 가장 좋다는 결론~ MX518 최고 ㅋㅋㅋ
전 무선으로 Performance MX 쓰는데 무선 중에선 이 녀석이 그나마 제일 낫더라고요. 유선하고 비교해도 크게 다른 걸 느낄 수 없을 정도.
손에 잡히는 그립감만 놓고보면 Razer Imperator 가 대단히 유사한 느낌을 전달해 줬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슬슬 단종된 모양입니다.
mx518은 예전 친구가 사용 할때 잠깐 사용해 봤었구요.
그 이후에 g5 사서 한 5년? 이상 쭉 사용 하다가 g502 나와서 바꿨는데
g5만한 마우스가 없네요.
그래도 대체 한다 하면 g502가 나름 괜찮은거 같습니다.
레이저 데스애더 크로마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손 크기는 F1-F12 이고 핑거그립 사용합니다.
손가락이 길고 핑거그립을 사용하다보니 길이 보다는 높이가 중요하더라구요.
mx510 > mx518 > m705 쓰다가 AS때문에 정떨어져서 레이저로 옮겨서 데스애더, 임퍼레이터 사용중입니다.
임퍼레이터는 단종모델이므로 크로마를 설명 드리자면
1. mx510 에 비해 낮은 클릭압으로 손가락이 편안함, 대신 쫀득한 맛은 없음.
2. 10,000 DPI. 고해상도는 아니지만 트리플 모니터 사용하다보니 DPI 높은게 좋더군요.
3. 화려함. LED 색상이 천천히 바뀌는게 보기 좋네요. ^^
4. 엄지, 약지, 새끼 손가락 닿는 부분 고무처리로 그립감 향상
5. 상대적으로 낮은 내구성. mx510은 아직도 건재하건만, 레이저 마우스는 더블클릭 현상으로 1년에 1번정도 교체 받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지 않음에도 이런걸 보면 종특인것 같네요.
저는 g700 쓰기 시작했는데 이녀석의 장점은
1. 고dpi (물론 쓸데없긴 합니다만 ㅋㅋㅋ)
2. 무선 (유니파잉이라고 하나요? 여러대 물리는거 그건 안됩니다)
3. 수많은 버튼을 통한 엄청난 단축키 저장가능
4. 여러 프로필 저장 가능
결론은 518의 장점으로 뭘 꼽으시는지 모르겠지만,
생김새도 비슷하고 ... 이정도면 대체제로 충분하시지 않을런지 ^^;;
전 g400이나 500은 사용해보지 않았고 g700s 도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