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3주동안 잘썼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손목이 아파서 바로 보내줬습니다
인생 마우스 찾기 너무 어려워요 ㅠㅠ
잠시 g302 쓰는중인데 나쁘진 않지만...정착할만한 놈은 아닌것같고
g9x를 아직 접해보지 못했는데 비싼돈주고 구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적당히 클래식하면서 손에 감기는 애들이 안보이네요 요즘 제품들 중에서는..
도움이 되실까하여 부족하지만 저의 경험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mx master의 경우, 사용시 손바닥 모양이 마치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밀어올리는 듯하여 손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은근히 무시못할 정도입니다. 다시말해서 손목이 지면과 닿으면서 하늘로 향하는 손등의 각도가 m950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이 부분의 해결방법으로는 손목이 덜 꺽이게 하는 방법이고 손목에 무엇인가를 받쳐놓는 방법이나 어깨높이와 마우스높이를 조절하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 어깨와 마우스 높이차를 조절해서 의자의 팔걸이에 팔꿈치를 얹히게 하여 해결했습니다. 마우스와 팔이 수평을 이루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마우스를 손바닥으로 감싸쥐었을 때 너무 큰 느낌이란 점입니다. 손이 크신 분들이야 느끼지 못하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저처럼 큰데 하는 느낌이 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 마우스를 한 가지만 사용하지 않고 최소 3가지 이상의 마우스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합니다. 이렇게 했더니 마우스로 인하여 손목이 아픈 증상이 개선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저의 집사람에게서 배웠습니다. 집사람의 경우, 직업상 많은 시간 동안 서 있어야 하는데, 하루에 몇 번씩 신발을 갈아 신습니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하나의 신발만 신으면 발모양이 굳어지기 때문에 발이 아픈데, 이렇게 신발높이나 발모양이 다른 신발로 바꾸어 신으면 발 모양이 바뀌면서 발이 훨씬 덜 피로하다고 했습니다. 제 경험상 볼 때, 마우스의 경우도 동일하다고 생각됩니다. 하나의 마우스만 계속 사용하면 손바닥의 모양이나 손목의 각도가 동일하기 때문에 마치 한 자세로 계속 움직이는 것과 동일하여 그 피로도가 시간이 가면서 가중된다고 생각됩니다.
마우스와 팔꿈치가 이루는 각도를 조절하시고 여러 마우스를 번갈아 사용하시면 원하시는 마우스를 찾게 되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도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시간되십시요.
일단 g302의 경우는 게이머들이 참여해 만든 마우스라고 하는데, 마름모꼴이라 생각만큼 편하지 않았습니다.
로지텍 중에서는 g402 g502가 게이밍 마우스라 조금 거추장 스러운 면이 있지만 제 손에 잘 맞는편이었고요
스틸시리즈 라이벌 100(리테일 버전)도 그립감이나 손목에 걸리는 부하가 나쁘지 않았습니다(다만 제가 쓰는 kvm스위치와 호환되지 않아서ㅜㅠ 마누라가 잘 쓰고 있습니다)
더키 시크릿마우스는 제손에는 좀 크더군요
무선마우스로는 로지텍 m705 사용중인데, 손에 조금 안맞다 싶던 중에 5천원짜리 손목받침을 사서 거진 손가락으로만 움직이니 좀 나은거 같고요(다만, 감도가 엉망이라는것은 안비밀!!) mx anywhere2는 좀 작은것 같고, mx master는 굴곡이 좀 과한것 같고...
저도 인생 마우스 찾기 참 어렵네요ㅎ(손으로 감싸쥐는거다보니, 딱 맞는걸 찾기 어려운가봅니다)
기존 사용품은 g1무광과 g3였는데
g9x 적응하기 참 어렵네요.. ㅠㅠ
그립을 끼던 빼던 어색한건 매한가지라서
가벼운걸 선호하는 맘에 노그립으로 적응해보려구요
dpi와 제어판 마우스설정 건드려가며 대충 비슷한 감도를 찾았는데 적응만 된다면 정말 좋은 마우스일거 같습니다
참고로 셋포인트 구버전인 5.xx버전만 g9x를 인식하고
콜오브듀티 버전 g9x은 인식이 안되더라구요
(최신 게임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는 둘다 인식)
좋은 마우스 찾으시길 바랍니다
mx master가 좋긴한데 좀 무겁죠. 유선마우스 중에 고르셔야겠어요.
착 감기는거 원하시면 g502, g602 같은 애들도 좋던데요.
코엑스 1층에 linko에서 샘플이 있으니 쥐어보고 사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