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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기도 하지!!

RAT 시리즈 중에서는 신형에 속하며 무선 게이밍을 지향하는 RAT M 입니다

제가 이 마우스를 택한 이유가 여러가지 있는데요

우선 색상이 다양합니다.. 검정,유광검정,흰색,레드도 있습니다

즉 키보드와 깔맞춤하기에 안성맞춤이었구요


두번째로 무선으로 되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배터리 소모량이 빠른 제품들만 만나봐서인지 신경이 쓰이기도 했습니다


세번째로는 11번가 쇼킹딜 가격을 보고, 지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ㅡ_ㅡ;;


외형과 특징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성인남성 평균 혹은 손이 작으신 분들이 쓰기에 적당한 수준입니다

간혹 작다 느껴지신다면 팜레스트 쪽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블루투스방식의 무선마우스이지만 데스크탑 환경을 고려하여 무선수신기 방식도 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버튼이 은근히 많습니다

좌,우,휠,휠 아래 DPI 이동, 페이지 이동 버튼(일명 사이드버튼),좌클릭 옆버튼(RAT3 사용 당시에는 프로필 변경버튼이었는데..)

그리고 독특한게 스나이핑 버튼이 있는데...이 버튼이 조그셔틀을 조작하듯이 추가기능을 집어넣을 수 있다는 것이죠

DPI는 6400까지 지원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바일용 치고는 고성능이죠 ^^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 수명이 굉장히~~~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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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바쁘게 굴렸는데 아직도 300일이 넘게 남아 있습니다


그럼 단점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무겁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이 여기에 딱 맞을 정도로요..

하판이 금속계열 재질인데다 AAA배터리 두 개가 들어갑니다

아..무거워요..AA배터리 두개인 레이저 오로치 모델에서도 이런 무게감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ㅜㅜ

나름대로 큰 맘바도 이녀석보다는 가벼울 것입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움직임에 약합니다

예를 들자면..인터넷 창을 닫기 위해 커서를 움직였는데 최대화 버튼에서 닫기 버튼으로 이동하는게 조금 고역이네요

네..가끔씩은 빡세요..


다음으로 14년간 손도 안대던 마우스 환경설정에 처음으로 손을 대고야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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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기본세팅값보다는 괜찮은듯 합니다



총평


나쁘지 않습니다

갖고 싶었던 마우스였고, 10점도 안하는 특가에 운 좋게 사게 되었으니까요

클릭감도 준수하고 디자인 예쁘고..스펙 좋고..배터리 오래가고..

쓸데없이 사이드버튼이 가볍게 자주 눌리던 스킬시리즈 카나처럼 속을 썩이진 않습니다

다만 이 귀여운 아이가 이렇게 무거울 줄이야...

레이저 메가소마와의 궁합이 안좋은건지, 무선의 고질적인 부분인지..


혹시 다른 분들은 다른 무거운 쥐돌이들을 어떻게 길들이고 계시는지요...??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더니

진짜 맞는 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