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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미노스를 먼저 구매했습니다.


흠..그립감이 좋다고 하고 3310 센서 채용, 센서의 튜닝이 잘되어 있다는 글을 많이 접하고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마우스를 바닥에 툭툭 살짝 부딪히기만해도 클릭이 된다는 오류때문에 한동안 말도 많았지만...소프트 웨어로 잡았죠.


펌웨어 업데이트하면 아무런 문제가 안생깁니다.


그리고 작은손(f1~f9.5 나 f10) 인사람들을 저격한 작은 마우스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용산가서 직접 만저보고 샀습니다.


그런데..하루 이틀이 지나고...


손이 좀 불편하더라구요.


손목이 아닌 손바닥...양쪽 사이드 부분으로 굴곡진 부분이 라운딩 처리가 아니고 약간 각진 모양새다보니..


오래잡고 쓰기엔 조금 부담스럽단 생각이 들었습니다.(개인 취향입니다.)


하...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으로 있다가 조위기어 ec2a 를 접하고 잡아보게되었죠.


신세계....그립감도 우수하고해서 바로 중고매물로 올라온 개봉만한 아바버전의  ec2a 를 구매하고 데리고 와서 게임을 좀 해봤는데...


아주 좋습니다.


그립감은 물론 어느정도의 부피감도 있고 마우스의 등이 높지도 않아 작은 손의 유저에겐 상당히 메리트 있는 제품이더군요.


제가 전에 쓰던 마우스가 g1 이여서 그런지 둥글둥글 한 마우스가 맞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둘을 기기적성능으로 비교하자면....


똑같은 컴퓨터에서 똑같은 조건과 설정으로 오버워치 게임을 해봤습니다.


(미노스 마우스를 폄하려는것은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감도가 확실히 다릅니다. 똑같은 800DPI 에서 인게임 감도를 6.85로 놓고 게임을 돌렸는데......


조위기어가 훨씬 부드럽고 미세한 움직임을 멀리있는 캐릭까지 잡아내는데 훨씬 우수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똑같은 3310 센서라고 해도 각 회사마다 튜닝이 달라 감도가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제 생각도 이와같습니다.


쿠거사에서 야심차게 만든 마우스이지만 어느정도 개선점이 많이 필요하단 생각이 드네요.


라인업을 만드는데 있어 약간의 가격이 올라간다 해도 센서의 튜닝에 많은 노력을 투자해야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확실히 프로게이머들이 fps 게임을 하면서 조위기어를 많이 쓰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물론 각각 다른 회사에서 만든 마우스라 절대적으로 비교하긴 힘들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조위기어의 압승입니다.


단 단점이라면 가격이 비싸죠;;;;


전 중고로 구매했고 또 이벤트로 풀린 아바버전이라서 미사용 개봉제품을 싸게 구입했지만 정가로 구입한다면 75000원이 넘습니다.


가격은 두배

같은 센서 채용

하지만 센서의 튜닝이 조위기어가 더 좋음

그립감은 가히 최고라고 자부하는 마우스

작은손에도 알맞는 팜그립형 마우스

큰손에는 핑거그립이나 팜+클로그립도 사용하기 좋은 마우스


위에 적은바와 같이 장점이 있지만 장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미노스를 추천하지만 그외적인 다른 많은 부분을 고려한다면 전 조위기어를 추천할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미노스는 바닥면에도  led가 있습니다.


그리고 손에 땀이 많으신분들에겐 비추합니다. 집이 더운것도 아닌데 좀 손에 땀이 심하게 나더군요.


그렇다고 예쁜 led를 포기하자니...ㅠㅠ 너무 아쉽고...


이것도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마우스가 좀 뜨끈뜨끈합니다. ^^;;;


사람들이 인생마우스 인생마우스 하고 키보드도 그와 마찬가지로 인생키보드다 끝판왕이다 라고 개인적인 취향을 묻혀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금전적인 부분을 제외했을경우 손이 편하고 자신에게 맞는것을 비싸더라고 구매하는게 후회하지 않는 지름길이더군요.


물론 지갑은 헐거워지지만 ;;;;


대충적어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