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안녕하세요? 일본에 서식중인 육공입니다.
4년째 쓰고 있던 레이져 오로치가 한달 전부터 상태가 이상하더니
갑자기 인식이 안되거나 커서가 튀는 현상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우스를 사면 레이져로 사야겠다고 하다가 적당한 제품이 없어서 안사고 있었는데요,
금요일에 우연히 출근길에 인터넷을 하다가 로지텍의 g502를 보고 정말 오랫만에 강력한 지름신이 왔습니다.
어머 이건 사야해 라고 생각하고 퇴근하면서 신주쿠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구매했습니다.
g502을 사면서 g240란 패드도 샀습니다.
g502가 약 7200엔 정도에 g240이 1900엔이구요, 포인트로 구매가격의 10퍼센트를 받았습니다.
로고 보시고 짝퉁삘이 나지만, 일본은 로지텍이 아니라, 로지쿨입니다.
일본 진출하기 전에 로지텍이라는 회사가 있어서 이름을 바꾼 것 같습니다.
야후 옥션에서 로지텍 무선랜을 구매했었는데.. 제가 알던 로지텍이 아니라서 충격이 컸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이쁜데...
이렇게 보면 또 느낌이 다릅니다.
무게추도 넣을 수 있는데요, 저는 가벼운 마우스를 좋아해서 무게추는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무게추 없이도 꽤 묵직하네요. 좀만 더 가벼웠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미끌미끌한 패드와 마우스 조합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맥을 쓰는데, 로지텍은 마우스 드라이버가 지원을 안한다는 걸 너무 빨리도 알아버렸습니다.ㅠㅠ
이걸 어쩌해야 하오.. 버튼이 12개 있다는데, 좌클릭과 우클릭으로 만족해야겠네요^^;
첫인상을 적어보자면 디자인과 그립감이 마음에 들었구요. 아쉬운 점은 기본 무게가 조금 무겁다는 점(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입니다)과
조금 높은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알프스는 진리입니다.
힘겹게 알프스 등반 중!
이제 사이드 버튼도 기계식이로군요! ^^
http://geekhack.org/index.php?topic=56956.msg1299697#msg1299697
마우스 바디와 버튼이 분리된 점도 마음에 듭니다.
비슷한 구성으로 무선으로 나오면 좋겠습니다.
steermouse 프로그램 깔면 될꺼 같은데 한번 해보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전 m950t 쓰는데 스티얼마우스 깔고 모든 키를 맥에서 활용중입니다~
쿨엔조이에 G502를 분해해놓은 사진이 있더군요. 사진도 엄청난 고퀄리티고요.
마우스 내부를 보니 하나 사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저는 마우스 옆 버튼도 깔끔하게 눌리는 마우스를 좋아하는데, 저 분해사진을 보니 욕망이 채워질 것만 같아요. ㅋㅋ
마우스를 내려놓을 때 클릭된다는 동영상입니다.
http://youtu.be/Sl4MoDNmd-k?t=4m
개인적으로 마우스를 비디오에서 보이는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저렇게 들었다가 놓는 경우에는 원치 않는 클릭이 나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이 단점을 리뷰에서 상당한 부분으로 다루는 것을봐서 이 쿨엔 리뷰하시는 분은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G502의 버튼들이 눌리는 소리를 녹음해놓은 동영상이 있더군요.
http://www.youtube.com/watch?v=ZQwhy0s4XwY
사이드 버튼도 클릭 소리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가볍게 눌리는지, 누르는 느낌이 어떤지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그래도 버튼을 누르는 동작을 보고, 동작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대충 어떤 느낌이겠거니.. 하고 짐작은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맥에 사용할 마우스 알아보다가 모든 키 지원이 안된다길래 M702 로 결정했습니다ㅜ
모든 키가 가능하면 확대,축소와 복사하기 붙여넣기 잘라내기 이런걸 다 넣어놓으려고 햇엇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