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만드는 곳은 적은데 디자인은 천차만별이니 고르기가 영 쉽지 않네요
어디껄 사는게 좋을까요?
적응할만 한가요?
신화망상입니다.
최근에 나온 에볼루션 버티컬 마우스 중에는 동양인 손에 맞게 작은 사이즈로 나옷 것도 있어요.
저도 처음엔 팔근육이 아팠는데 익숙해지니 한결 편하던데요...
콤피 썼었고, 주변 동료 '안아파'랑 이름 잊은 것까지 총 세 개 써보고 경험해 봤습니다.
1. 팔목 증후군은 확실히 줄었던 느낌입니다.
2. 하지만 마우스 (수직) → 키보드 (수평) 전환시 무리가 있었고
3. 안쓰던 손날부분이 바닥에 닿으면서 물집이 잡히더라구요.
저희 사무실에 버티컬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만 쓰고 있긴 합니다만
저는 조금 꺾이는 모양새의 마우스로 바꾸었습니다.
전 해외구매대행으로 Evoluent vertical mouse 4 wireles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적응완료하니 정말 편합니다. 터널 증후군때문에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심지어 해당 마우스로 캐드작업과 모델링 작업도 큰 무리없이 하고 있습니다만 초기에는 좀 힘들었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한분이 버티컬을 쓰고 있는데 처음엔 굉장히 어색하더라고요.
근데 지인분이 하시는 말씀이 적응되고 나면 일반 마우스 못쓸정도라고 하시더라구요.
에버런트의 버티컬2 10여년째 사용중입니다. 이것저것 사용해 봤지만 결국 이걸 다시쓰게 되더군요...
버티컬류 마우스는 손이 크면 클 수록(제 경우 q~] 까지 한뼘으로 누릅니다) 큰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생김세도 엄지쪽 가이드가 과도하게 들어간것 보단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게 제일 낫구요. 추천 기종은 에버런트 버티컬 시리즈와(20달러 약간 하던게 요센 엄청나게 비싸졌죠;) ms 의 Sculpt Ergonomic Mouse 입니다. 특히 ms제의 경우 네추럴 레이저가 전신으로 적당한 기울기 덕에 버티컬처럼 큰 거부감이나 불편함은 없습니다. 님의 경우처럼 적응같은게 불안하신 분에겐 최고의 선택이 될겁니다.
다만 제 경우 네추럴 레이저 6000으로 넘어간적이 있었는데... 한참 쓰다보니 터널증후군이 재발하더군요 -_-; 좀 심각한 터널증후군이어서 이걸론 효과를 보기가 힘든듯 싶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좀 더 써보다가 걍 에버런트 버티컬을 선택했었죠. 국내의 조악한 버티컬들은 더 문제인게; 버티컬이나 ms제들 처럼 잡을대가 크지 않고 폭 들어가서 조막만하면 엄지에 힘이 너무 들어갑니다; 콜라병을 꼭다리를 잡는것과 몸통을 잡는 느낌의 차이랄까요. 엄지쪽은 어딜 잡아도 좋고 그냥 갖다대 두기만 해도 마우스 전체를 지탱할 수 있는게 가장좋습니다. 팔이 아파서 쓰는 버티컬인데 손가락이 힘들어서야 쓰겠나요; 자기 손보다 작은 마우스는 이 문제가 반드시 생깁니다.
그 외에 버티컬이 아니라도 괜찮다면 펜 마우스나 볼 마우스를 추천드립니다. 오른팔 터널증후군이 사라져서 점검을 받아보니 버티컬 마우스도 뼈에 약간의 변질이 일어나는 거 같더군요. 터널증후군만 사라질 뿐이지 무리가 가지 않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왕 쓰려면 손이 편한 펜이나 볼마우스를 쓰라고 하더군요.
펜의 경우 크게 광, 초음파, 디지타이저(그래픽 테블릿) 정도로 나눠집니다.
광마우스의 경우 기존 광마우스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촉 부분이 왼버튼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덕에 기울기에 민감하고 사용성이 나쁘죠.
초음파의 경우 굉장히 사용성이 좋습니다. 다만 정해진 규격 이상의 크기는 잘 인식을 하지 못하고 무선장비들에게 영향을 좀 받는듯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기존 업체들이 pc시장을 대부분 접고 교육용 전자칠판 사업으로 갈아탄지 오래됐다는 것이죠. 좀 그렇습니다.
그래픽테블릿의 경우 요즘 삼성 노트 시리즈나 와콤 테블릿을 많이들 써보셔서 쉽게 접근 가능할겁니다. 최근엔 저렴한 제품들도 많이 나와서 그래픽용도가 아닌 마우스 용도로 쓰셔도 나쁘지 않죠. 다만 이방식을 쓰는 분들은 신속한 컨을 위해서 왼손으로 마우스 좌우버튼을, 오른손으로 테블릿 펜을 잡고 커서 이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만큼 클릭처리가 좀 애매한 경우죠.
볼 마우스는 정말 좋습니다. 이건 터널증후군관 거의 상관도 없고 버티컬 계열의 고질적 문제인 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미스클릭도 없죠. 다만 게임같이 신속하고 정확한 컨트롤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피스 용도로 보셔야 될겁니다. 이 장비들도 손 크기에 좌우되기 때문에 오프에서 직접 요거저거 만져보고 구매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정말 오래전 에볼루션 제품 사용했었는데요,
이거 사용하니 손목 대신 팔근육이 아려서 방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자주 쉬어주고 스트레칭 해주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