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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사가 최근 물리적 키보드가 없는 노트북 요가북 C930을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듀얼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한쪽은 10.8인치 IPS FHD를 또 한쪽은 10.8인치 E-INK FHD 디스플레를 탑재했고
전자펜 드로잉이나 액정 터치 키보드는 E-INK 디스플레이에서 담당합니다.
액정 평면 키보드는 햅틱이나 레이아웃 등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잛은 글을 쓰기에는 나쁘지 않으며
전자펜 인식도 훌륭하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은 중간 정도는 간다는 평이 중평입니다.
다만 액정에 충분한 키보드 팜레스트 영역이 확보되지 않아 액정 평면 키보드를 장시간 쓰기에는 적당치 않으며 E-INK 장치의 특성상
반응 속도가 느려 실 사용에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물리적 키보드 없는 본격적인 액정 디스플레이 키보드를 탑재했다는 점에라도 요가북 C930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윈도우쪽에서 터치 키보드와 같은 소프트웨어 설정이 다소 투박한 것을 고려하면 진정한 비물리 키보드 노트북은
해당 분야에 대한 특허와 아이패드로 충분한 경험을 쌓은 애플이 언젠가 내놓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어쨌거나 요가북 C930를 통해 몇십년전에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컨셉들이 실제 현실화 되는 것을 보면 빠른 기술의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
키보드 매니아가 세계 최고 동호회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
친구들중에 아이패드 키보드로(화상 키보드) 꽤 장문 치는 친구도 있으니, 그렇게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상 키감보다는 내구도 걱정이;;
요가북W를 한동안 써봤는데, 장시간 타이핑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불편하더군요.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손맛에서 오는 아날로그 키감은 대체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익숙함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물리 키보드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는 불편하고 이상한 느낌이겠지만
처음부터 터치 키보드를 사용한 세대들이라면 아무 불편함 없이 사용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키보드를 공부하면서 키보드가 없는 세상은 어떨까 생각해 봤는데, 이런 제품이 나오면서 하나하나씩 대체가 되는 모습이 보이네요.
손필기 세대와 키보드 세대가 갈리듯, 키보드 세대와 터치형 세대가 갈릴 날이 머지 않은 듯합니다.
앞으로 점점 더 키보드가 쓸모 없어지니까
옛날 키보드들을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장터에 팔아 치우는 게 좋을 듯하네요. ^^;
참신하지만, 아무리 봐도 아직은 성급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설령 보편적으로 사용되어도, 물리키는 지금 같이 수요가 많다면, 다른 사라지는 것들 속에서 더 오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맞게 새로운 컨셉으로.... 이젠 구시대 유물보다는 신세대 기술을 몸에 익혀야 할 때가 된 거 같네요.
요가북이나 서피스고같이 물리적인 키보드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태블릿형 PC나 태블릿에서는
저런 방식으로 화면을 가리지 않는 키보드가 자리잡을 듯 하네요.
이전 세대 요가북을 써봤는데.. 물리적으로 눌려지는 느낌이 없는 노트북 키보드는.. 주 입력도구로써는 불합격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스마트폰의 그 자그마한 터치 키보드보다 타수가 더 안나오더라고요. 익숙해지면 좀 나아지긴 하겠지만.. 오래 치다보면, 손가락 근육에 쥐가 나지 않을까 싶었던 불편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런 류의 키보드 익숙해지기 어렵습니다.
제가 저소음키보드 찾다가 ... 위키라고 국내서 개발한 거 쓰다가 승질버릴 뻔한...경험이....
키보드는 Pitch가 존재해야 된다고 강력하게 믿게 됐습니다. ㅋ
요녀석 키보드.. 저거 굉장히 불편하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